계족산21 계족산 임도 길 - 화창한 봄날에 걷다. 장동휴양림 관리사무소 옆에 야생화를 전시하는 땅이 있지요. 이곳에 금낭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편안한 임도 길을 걷는데 참 예쁜 제비꽃을 보았습니다. 색감이 올해 본 제비꽃 중 최고였습니다. 마라톤 코스는 전체가 14.5km이고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데 오늘은 시계 방향으로 돕니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한적하고요. 길은 휘돌아 가기도 합니다. 나무들은 아침부터 따가운 햇살을 피하게 해주고요. 산에서 이렇게 많은 라일락을 보기는 처음이네요. 라일락 향기도 느껴봅니다. 이제 5월 초인데 날은 벌써 6월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온난화 영향일까요. 임도길을 걷다가 대청호도 보이고요. 요즘 날이 가물어서인지 물이 별로 없지요. 인생길도 직선길만 있는 것이 아니듯쉬어가는 곡선길도 걸어야지요. 초록의 싱그.. 2008. 5. 1. 계족산 겨울 산행길 - 장동산림욕장에서 계족산성으로 계족산 겨울 산행길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 풍경이 싫긴하지만 그래도 대선이라고 하루 쉬는 휴일은 반갑네요. 하여 집에서 빈둥 빈둥 노느니 산악회 몇몇 분들과 계족산 벙개 산행을 했습니다. 아직 10시가 넘지 않아서인지 장동산림욕장 입구에는 서리가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높은 산에만 상고대가 있는것 아닌가 봅니다. 어찌보면 넉넉함과 편안함을 주는 눈꽃보다 서리가 피어있는 풍경은 더욱 섬세합니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능선너머로 햇살이 들어옵니다. 이런 모습을 한줄기 빛이라고 하겠지요. 아침 안개와 아침 햇살의 절묘한 조화.. 역시 부지런해야 좋은 풍경도 담을 수 있나 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하늘이 트이고 하얀 구름이 드러나네요. 아침 안개 속을 걸어서인지 더욱 시원한 느낌입니다. 장동 .. 2007. 12. 19. 8월 27일 계족산 산악 마라톤 대회 참가... 작년에 이어 2번째 참석이었다.원래 산행도 사진찍으며 하는지라기록을 중시하는 마라톤에 대해서는 그리 큰 취미가 없다. 하지만 14.5km를 뛰는 계족산 마라톤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산행 기분처럼 재미를 느낀다. 배번 3044번에 1시간 25분 23초 ..음 작년보다는 1분 11초 앞당겨졌구만.작년에는 사람들과 훈련도 제법 했었는데올해는 혼자 연구단지 몇번 돈게 전부인데그만큼 기록이 나온것도 다행이네.. 남자순위 425등에 전체 446등내앞에 뇨자분들이 무려 21명이나 있구만..여하튼 다들 대단하신 분들이다.. 1년에 딱 한번 하는 뜀박질..내년에도 참가해야지.. [작년에 참가한 사진..] 2006. 9.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