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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4

대전둘레산길과의 오래된 추억과 인연 대전을 쌓고 있는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금병산, 갑하산, 도덕봉, 구봉산 등을 잇는총 138km 12코스의 대전둘레산길이 7번째로 국가숲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나도 개인적으로 2005년 10월 16일 5구간걷기부터 참여하여 총 3번의 완주를 했고 2012년에 혼자서 4구간까지를마지막으로 걷고 이후 중단을 했었다.물론 우리 가족이 12구간 모두를 완주한첫번째 가족이 되어 기념패를 받는 행복도 있었고. 앞으로 대전둘레산길을 5구간부터다시 이어 걸을지는 모르겠지만 대전에 내려와 30년 넘게 살면서가장 멋진 추억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4번째 걷기 기록]- [4구간] 만남의 길(http://blog.daum.net/sannasdas/13389863)- [3구간] 기다림으로 가는 길(http:.. 2022. 11. 27.
[4번째 걷는 대전둘레산길 : 3구간] 기다림으로 가는 길 대전둘레산길 3구간  만인산 휴게소 입구 ~ 정기봉 ~ 마달령 ~ 국사봉 ~ 닭재 ~ 삼괴동 덕산마을(약 12.5km, 4시간 소요)  내일이면 경칩이기에 다른 해 같으면 영춘화도 피고 지리산에서도 산수유가 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올텐데올해는 꽃피는 봄이 더디게 오기에 기다림 또한 커지는 것 같습니다. 삶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기다림이 있네.  우리네 삶은 시작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위로 받고 기다려 달라는 부탁하며 살아가네.  봄을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을 기다림이 탐스런 열매로 익어가듯  삶의 계절은 기다림은 고통, 멋, 그리움이지 않은가? 기다림은 생명, 희망이지.  우리네 삶은 기다림의 연속인데 어느 날 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 때 떠나는 것이 아닌가?  우리네 가슴은 일생을 두고 기.. 2012. 3. 4.
[4번째 걷는 대전둘레산길 : 2구간] 외로움과 걷는 길 대전둘레산길 2구간  금동고개 ~ 떡갈봉 ~ 안산 ~ 먹치재 ~ 만인산 정상 ~ 만인루 ~ 만인산 휴게소 (약 12km, 5시간 소요) 2012년도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루는 길게 느껴지는데 한달을 놓고 보면 무척이나 빨리 지나가는 것이 시간인것 같네요. 대전둘레산길 2구간의 주제를 외로움으로 정해보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이 한권 있는데 그 글의 주제가 외로움이더군요.  책 서문 내용을 옮겨봅니다. 피할 수 없는 마지막 하나는 외로움이다.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외로움은 평생을 함께하는 그림자이자 '또 다른 나'이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말은 론리니스(Loneliness)이고,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은 솔리튜드(So.. 2012. 2. 12.
[4번째 걷는 대전둘레산길 : 1구간] 비움이 시작되는 길 대전둘레산길 1구간  보문산 청년광장 입구 ~ 고촉사 ~ 보문산 시루봉 ~ 오도산 ~ 금동고개(약 9km, 3시간 소요) 2012년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올해 계획 중 우선적으로 잡은 것이 매월마다 대전둘레산길을 한 구간씩 걷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전둘레산길 열두구간을 전부 걸은 것이 3번이지만 늘 사람들과 함께였지요. 하지만 4번째 걷는 이번에는 길의 의미를 새로운 마음으로 느껴보고자 혼자 걷기로 합니다.1월인 오늘은 1구간을 걷고요. 보문산 청년광장으로 올라가는데 북향이라 그런지 눈이 녹지 않아 차가 다닐 수가 없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좋은데대전시가지는 뿌연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새로 산 파나소닉 GX1 카메라로 찍어본 아침 풍경의 색감도 .. 2012.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