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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눈풍경3

2024년 새해 첫눈! 밤사이 비가 오는 것 같더니만 아침에 너릿재를 오르니 살포시 눈이 내렸다. 광주로 이사온 올 겨울에는 눈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2024년 새해 첫눈이라 생각하니 또 특별한 풍경이 된다. 날이 포근해서 짧은 풍경이 될 것 같지만 여전히 편안하고 행복한 자연과 함께한다. 풍경도 부자고 마음도 부자인 기분이 들어 참 좋다. 2024. 1. 3.
눈내린 너릿재의 일출 풍경 밤사이 또 눈이 소복히 내려 쌓였다. 날은 무척 춥지만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너릿재로 발걸음을 한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발걸음은 경쾌하고 마음은 상쾌하다. 당초 눈이 하루 종일 온다고 해서 단단히 대비를 하고 나선 산책이지만 너릿재에 오르니 환한 아침 일출이 반겨준다. 새하얀 눈 풍경이 배경이 되어 비추는 아침 햇살은 무척 따스하고. 오늘도 잠시나마 자연이 주는 황홀속에 빠져보았다. 찰나이긴 하지만 우연과 같은 인연이라 더더욱 반가웠고. 오늘도 그런 행복한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2023. 12. 21.
12월의 설경 길을 걷다. 지난 11월 올겨울 첫눈이 내리고 약 한달민에 2번째 눈이 풍성하게 내렸다. 아파트 입구에서 무등산 능선을 바라보니 새하얀 눈이 가득하고 차가운 바람을 안고 오른 너릿재 숲길도 온통 새하얀 눈꽃핀 설경으로 아름답다. 특히 눈꽃 터널 길을 따라 너릿재 고개에 오르니 눈이 쌓인 나무가지 사이로 아침 해가 뜨고 또 한번 황홀한 풍경이 가득 펼쳐진다. 그나저나 눈이 내리고 날이 추워도 심심하지 않은 것이 이곳만의 매력이리라. 202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