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가 오는 것 같더니만
아침에 너릿재를 오르니 살포시 눈이 내렸다.
광주로 이사온 올 겨울에는 눈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2024년 새해 첫눈이라 생각하니 또 특별한 풍경이 된다.
날이 포근해서 짧은 풍경이 될 것 같지만
여전히 편안하고 행복한 자연과 함께한다.
풍경도 부자고 마음도 부자인 기분이 들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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