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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랏마을3

청주 샘봉산 - 월리사를 감싸고 있는 대청호 조망처 월리사 입구 주차장 ~ 왼편들머리 ~ 정상~ 대청호전망대 ~ 데크길 ~ 주차장(약 3.8km, 2시간 30분 소요/) 한지 벌랏마을의 뒷산인 샘봉산은월리사를 둘러싼 산능선을 도는원점회귀 코스로 거리는 짧지만여러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기에제법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샘봉산 산행은 월리사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 앞길 양쪽으로 산행로가 이어지는데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기위해 왼편 산행 안내도가 있는 길을 선택한다.  산의 이름이 샘이 있는 봉우리라 하는데 정말 정상에 우물이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 2월이지만 날은 포근해서마치 봄이 온것 같고.  산행 들머리는 한적하고 한가롭다.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산행이라고 할까.  물론 정상까지는 편한 능선길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봉우리를 넘어가야하는.. 2022. 2. 15.
대청호의 동막골 "벌랏마을"을 따라 가을 길을 걷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리  벌랏마을 임진왜란 때 피난와 화전하며 생계를 한 곳으로, 닥나무로 한지를 생산하는 마을이었으며 잡곡과 과일이 풍성하고 1987년부터 1992년까지는 잠업으로 번창한 곳이었습니다. 벌랏이라는 지명은 마을전체가 골짜기로 발달되어 주위가 대부분 밭이고 논은 거의 없는 마을이며 수몰 전 금강의 벌랏나루가 있어 지금의 벌랏마을로 불리어진다고도 합니다.  자연환경보전 지역의 수자원보전지역으로 신축된 건물이나 개발이 없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청정지역이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작고 소박한 마을입니다.  오늘은 멀리 가지 않고 대전에서 가까운 곳으로 길을 떠납니다. 예전에 한번 가보고나서 가을이 되면 걸어서 가고픈 곳이었지요. 대청호 주변에도 가을이 자.. 2009. 10. 25.
대청호 주변 드라이브 : 현암사, 벌랏마을, 꽃님이 카페 아직 여름이 온전히 가지도 않았고그렇다고 가을을 느끼기에는 아직 부족한 가을의 초입에서대청호 주변 길을 따라 한가로운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먼저 찾아간 대청댐 잔디 광장도 많이 정비가 되었더군요. 황량한 잔디 만이 있던 이곳에 대청 문화전시관도 생기고요. 전시관 넘어 대청댐 물가 쪽으로 멋진 수변데크 산책로도 생겼네요.   약 2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분위기가 너무나 좋습니다.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보고있노라니문득 이주엽이란 가수가 부른 리버사이드라는 노래가 흥얼거려지네요. Inoue Yosu가 부른 Hotel Riverside를 편곡한 곡인데 조금 퇴폐적이긴하지요. ㅎ하지만 그 음색이 참 독특합니다.   여하튼 빈 의자에 잠시 앉아 흐르는 강물을 따라 함께 흘러봅니다. 향기가 진한 커피 한잔 함께 했.. 2007.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