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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계산10

내가 사는 동네길(2-8) - 숨어있는 빈계산 오솔길 지난 1월 박산과 덕명오솔길을 걷고 참 오랜만에 동네 숲길을 찾아나선다. 그때는 겨울이라 황량했는데 집앞을 나서 화산천변으로 나가니 조금 일찍 핀 새하얀 벚꽃 만발한 풍경이 반겨준다. 깨끗하게 단장이 된 화산천 너머로 도덕봉이 넉넉한 병풍처럼 펼쳐지고 그 사이로 소나무와 벚꽃의 배열이 이색적이다. 그나저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벚꽃이 1~2주는 빨리 피는데 지구온난화때문인지 매년 조금씩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것 같고. 거의 매일 산책하는 길이지만 화사한 꽃 풍경이 함께하니 전혀 새로운 길이 열린다. 이제 수통골로 가는 길에서 벗어나 리기테다소나무숲이 있는 길로 접어든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775 내가 사는 동네길(2-6) - 리기테다소나무 명품숲을 찾다. 몇일전.. 2023. 3. 29.
내가 사는 동네길(2-6) - 리기테다소나무 명품숲을 찾다. 몇일전 내가 사는 동네 숲이 산림청이 뽑은 국유림 명품숲 5곳에 속하는 기사를 보고 '리기테다소나무숲'을 찾으러 동네 길을 나선다. 화산천은 5월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금계국의 노란 물결로 가득하고 6월에도 화사한 풍경을 선사한다. (https://blog.daum.net/sannasdas/13390774) 리기테다소나무숲은 빈계산 동편 자락 아래에 길게 남북으로 펼쳐지고 수통골과 광수사 입구 송전탑 근처부터 시작한다. 입구에서 오른편 숲으로 들어서니 하늘을 향해 쭉쭉 뻣은 리기테다소나무가 반겨준다. 대전 유성 계산동의 리기테다소나무숲은 60년대 외국의 유망수종을 도입해 국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시험 연구 숲이라 하고. 3년전 이곳으로 이사오고 나서 처음 찾았던 동네길이 이곳인데 그때는 단순히 소나무 숲으로.. 2021. 6. 2.
가을 바람 살랑부는 대전둘레 10구간 대둘 10구간 : 빈계산~방동저수지 구간 대전둘레길을 한달에 한번씩 걷다보면 한달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 또 새롭게 다가옴을 느낌니다. 오늘은 대둘 12구간중 가장 짧은 거리인 10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난밤에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인지 산속 숲길을 걷는 기분이 참 촉촉하네요. 수.. 2009. 9. 12.
3차 대전둘레 산길잇기 10구간 산행이야기 - 빈계산에서 용바위 그리고 방동 저수지 - 10월 문턱에 들어섰는데도 화려한 단풍의 정취는 아직 기다림의 시간인것 같네요. 집앞에서 133번 수통골 버스를 기다리며 앞을 바라보니 그래도 가을이 조금씩 물들긴 하나봅니다. 여하튼 오랜만에 버스를 타니 보이는 풍경이 다릅니다. 차를 .. 200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