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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뜸마을3

대전 계족산 황톳길 - 비온후 촉촉한 숲길을 걷다. 계족산 황톳길  장동산림욕장 주차장 ~ 장동산림욕장 ~ 계족산 황톳길 ~ 임도 삼거리 ~ 계족산 정상 ~ 봉황정 ~ 대전둘레산길 6구간(일부) ~ 임도길 ~ 새뜸 마을 ~ 장동 산림욕장 입구 주차장(9km, 3시간 소요)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 계족산 임도길에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걷기 쉽게 만든 길로처음에는 지역에서 시작한 길이었으나  한국인이 '다시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속하며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3위에 뽑힌 전국에서 찾아오는 숲길이 되었습니다.  계족산은 대전에 20년 넘게 살면서 계룡산과 함께 가장 많이 찾은 산으로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며 가볍게 찾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당초 다른 곳으로 길을 떠나려 했으나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가까운 이곳으로 발걸음을 .. 2013. 8. 25.
짙어가는 늦가을 풍경과 함께한 대둘 11구간 대둘 11구간 : 방동저수지~구봉산~안영교 구간  올해도 한달하고 절반밖에 남지 않았네요. 깊어가는 가을도 점점 겨울과 공존하는 시간이 많아지고요. 방동저수지에서 시작한 산행은구봉산을 따라 하늘의 구름처럼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커튼 처럼 넓게 펼쳐진 구름이 참 이색적이네요.  구봉산은 봉우리가 9개라 이름이 지어졌을텐데어떤 표시도 없어 내가 지나고 있는 봉우리가몇번째인지는 알수 없지요. 구름 사이로 한줄기 빛이 내리 비추입니다. 계룡산쪽 능선도 선명함은 없지만 조망이 시원하네요.  요즘 같은 철에 진달래가 피었네요. 날이 이랬다가 저랬다 하니꽃들도 횟갈리나 봅니다. 생태계 파괴의 징조가 아니길 바랄뿐이지요.   노루벌과 멋진 봉우리가 멋진 그림을 선사합니다.   떨어지지 못하고 흔들리는 낙엽처럼언젠가는.. 2009. 11. 15.
계족산 겨울 산행길 - 장동산림욕장에서 계족산성으로 계족산 겨울 산행길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 풍경이 싫긴하지만 그래도 대선이라고 하루 쉬는 휴일은 반갑네요.  하여 집에서 빈둥 빈둥 노느니 산악회 몇몇 분들과 계족산 벙개 산행을 했습니다.  아직 10시가 넘지 않아서인지 장동산림욕장 입구에는 서리가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높은 산에만 상고대가 있는것 아닌가 봅니다. 어찌보면 넉넉함과 편안함을 주는 눈꽃보다 서리가 피어있는 풍경은 더욱 섬세합니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능선너머로 햇살이 들어옵니다. 이런 모습을 한줄기 빛이라고 하겠지요.  아침 안개와 아침 햇살의 절묘한 조화.. 역시 부지런해야 좋은 풍경도 담을 수 있나 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하늘이 트이고 하얀 구름이 드러나네요. 아침 안개 속을 걸어서인지 더욱 시원한 느낌입니다.  장동 .. 2007.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