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4 봄꽃 이야기 - 꽃피며 봄날은 오고 꽃지며 봄날은 간다 꽃이 피면서 봄날은 오고 또 꽃이 지며 봄날은 갑니다. 동백꽃에서 시작해서, 영춘화, 산수유꽃, 매화꽃, 벚꽃, 진달래목련, 그리고 철쭉까지 봄꽃들의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머나먼 남녁의 섬이지요. 볽은 동백이 겨우 내내 머물고 있던 꽃망울을 터트리면서부터새로운 희망이 가득 담긴 봄의 계절이 열립니다. 동백꽃은 가지에서 필 때 한번, 땅에 뚝 떨어져서 또 한번,그리고 동백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에서다시 한번 피어서 모두 세번 핀다는 말을 하지요. 저 멀리 남쪽 바다 너머 섬에서 붉은 동백이 핀다면도심에서는 노란 영춘화가 담장에서 조용하게 피어나지요. 사람들은 영춘화를 잘 모르고 개나리로 잘못알고 있습니다. 봄을 맞는다는 영춘이라는 이름처럼 너무 일찍 피어서때론 봄.. 2023. 3. 4. 봄눈, 그리고 노란 영춘화 풍경 봄눈, 그리고 노란 영춘화 풍경 오늘은 춘분(春分)이지만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3월 하순에 속하는 춘분에 내리는 봄눈이라 그런지생각지 않던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다. 하여 노란 영춘화가 곱게 피어있는 동네 길로 발걸음을 해본다. 늘 봄이 오면 제일 먼저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꽃이지만올해는 봄 소식이 더디게 와서인지 영춘화도 이제서야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고. 내린 눈은 녹아서 영롱한 물방울만 남았지만그래서인지 꽃잎은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 그리고 봄눈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정호승 시인의 "봄눈"이다.젊은 시절 무척이나 좋아했던 시였고. 그대 결코 다른 사람에게 눈물을 보이지 말라봄눈이 내리면 그대결코 절벽 위를 무릎으로 걸어가지 마라 봄눈이 내리는 날내 그대의 따뜻한 집이 되리니그대 .. 2018. 3. 21. 영춘화가 피는 것을 보니 봄이 오나봅니다. 봄이 오는 소식을 가장 일찍 알려주는 화학연구원 담장에 피는 영춘화를 만나러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올해는 겨울이 따뜻해서인지 다른 해보다도 일찍 영춘화가 노란 꽃잎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혹여 봄을 시샘하듯 봄눈이 내려 새하얀 눈을 맞고있는 꽃 풍경도 볼 수가 있을까요.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533 영춘화 눈꽃핀 길을 따라 갑니다.영춘화 눈꽃 핀 길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온통 봄눈으로 새하얗습니다. 하여 오랜만에 맞아보는 봄눈 풍경을 담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출근길을 나섭니다. 나무 가지마다 소복 소복 참 귀엽고 소sannasdas.tistory.com 사람들은 늘 꽃을 구경하러 간다. 나도 꽃이고 싶어서, 나도 꽃같이 아름답고 싶어서나도 저 꽃처럼 내 인생의 .. 2014. 3. 2. 영춘화 눈꽃핀 길을 따라 갑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봄눈으로 새하얗습니다. 오랜만에 맞아보는 봄눈 풍경을 담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출근길을 나섭니다. 나무가지마다 소복소복 귀엽고 소담스럽네요. 자연의 모습이란 때론 다양하게 보여주지요. 보도블록에 쌓인 눈이 예쁜 글자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자연이 만든 멋진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본격적인 봄눈 길을 걷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서어느곳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행복하네요. 늘 오늘 아침처럼만 행복했으면.. 늘 건너다니던 다리 풍경도 새하얀 풍경으로 변했고요. 갑자기 날이 추워서인지터주대감 오리들이 보이지 않네요. 길가 담장을 따라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영춘화가 하얀 눈 이불을 쓰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오고 싶은것도눈에 덮인 영춘화가 생각이 나서이지요. .. 201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