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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

가슴에 오랜 여운이 남는 영화를 봤다. "님은 먼곳에" 영화가 가끔은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져간 노래를 되살린다. 영화 M의 안개가 그렇고.. 수애가 나온 영화인 그해여름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 이 그렇고 시원한 목소리로 부르는 김추자 목소리는 아니지만주인공인 수애의 목소리로 들리는 님은 먼곳에는정말 노래와 영화가 이처럼 궁합이 잘 맞을 수 있을까다시금 생각해 본다. 지난 주 이 영화를 보고나서는자전거를 타도, 산행을 해도, 길을 걸어도내내 이 노래만 중얼거리게 된다. 여하튼 영화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각자 다를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왠지 그 당시 정권의 욕망이 상징화된것이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고용서와 화해로 이끄는 선의 상징이 주인공 순이라는 생각이 든다.  달러를 벌기위해 난리법석을 피우는 주변 남자들과 이후 이들이 스스로.. 2008. 8. 4.
달콤하면서도 행복한 영화 "내사랑" 이 영화를 보고나면 각기 다른 4편의 연애 소설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난 기분이라고나 할까.. 세상의 사랑과 이별이 항상 무거울 필요는 없는 것 아닐까 생각도 해보고. 물론 4쌍의 사랑이 모두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이별 조차도 행복하게 다가오는 영화인것 같다. 이연희의 술주정 노래가가장 재미난 기억으로 남는 "귀여워 귀여워 웃을 때 귀여워"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노래  hawaian couple (하와이안 커플) 그리고 최강희의 이 대사가 생각나네.. 다시 곱씹어도 근사한 대사인것 같고.. 나 무겁지? 난 언제나 너한테 무거운 존재였으면 좋겠어. 너한테 만큼은 가벼운 존재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Hawaian Couple 작사 이지린작곡 이지린노래 허밍어반스테레오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너무 귀여.. 2008. 4. 21.
영화 "원스"는 한편의 잔잔한 뮤직비디오를 본 느낌.. 영화 once"에 나왔던 노래들이 계속 입가에 맴돕니다. 글렌 한사드의 애절한 느낌이 드는 Falling Slowly, Lies 그리고특히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If You Want Me 까지.. 90분이 채 되지 않는 독립영화라고 합니다. 2주일만에 촬영을 완료한 영화이고.. 그런데 만남, 사랑, 그리움.. 이 모든게 영화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어 있네요. 대학시절 레코드 가게 창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버린 사랑을 기다리고그 추억이 생각나는 LP 판을 가슴에 안고 집으로 돌아가 전축 바늘을 올리던 기억도.. 지난 추억 하나 하나에는 그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들이 있지요.  Miluju tebe(밀루유 떼베)체코말로 나는 너를 사랑해. 이 대사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2007.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