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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폭포3

부안 내변산 월명암길 - 초겨울의 한적한 산행 내변산(內邊山) 전북 부안군 변산면 남여치 ~ 월명암 ~ 직소폭포 ~ 관음봉 삼거리 ~ 내소사 일주문(약 9km, 5시간 소요, 식사 및 휴식 포함)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한 반도공원으로채석강이 특징인 외변산과 내소사를 둘러싼 기암 봉우리로 이루어진 내변산으로 구분하며오늘은 남여치에서 시작하는 내변산 코스를 걷는다. 날이 추워서인지 초겨울의 하늘은 참 맑다. 아직 눈이 쌓이지 않은 초겨울 산행의 묘미는말라버린 낙엽을 밟으며삶의 쓸쓸함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지난 새벽 눈이 왔는지그늘진 곳에는 눈의 흔적이 있고. 월명암을 향하는 길은한적하고 편안하다.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가을의 흔적도 애틋하다. 조금씩 스러지는 것이 삶이라면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것은겨울 내내 품고 있는 희망이리라. 오늘은 오.. 2019. 12. 8.
내변산 세봉능선 조망길 - 23년만에 처음 개방된 길을 걷다. 내변산 세봉능선 조망길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내변산 탐방센터 ~ 인장바위 ~ 세봉 ~ 관음봉 ~ 재백이고개 ~ 직소폭포 ~ 분옥담 ~ 내변산 탐방센터(약 9km, 5시간 30분 소요) 내변산 사자동은 직소폭포로 대변되는 봉래구곡,세봉과 관음봉을 잇는 능선길 등  내소사 및 남여치 구간과 함께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대표적 산행 코스로 인장바위를 지나 세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변산반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만에 개방된 숨어있는 내변산 최고의 조망 능선길입니다.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위치한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자동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우뚝한 인장바위가 고개를 내밀고 어서오라고 반겨줍니다. 입구 왼편에 있는 나무 다리를.. 2013. 5. 26.
변산 봉래구곡 단풍길 - 은은한 직소폭포의 가을 풍경 변산 봉래구곡 단풍길 전북 부안군 변산면 내변산 탐방지원센터 ~ 봉래곡 ~ 선녀탕 ~ 문옥담 ~ 직소폭포(원점회귀) ~ 탐방지원센터(약 5km, 2시간 소요) 봉래구곡은 내변산의 신선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직소폭포를 거쳐서 봉래곡, 백천까지 이어지는 약 20km의 계곡으로제1곡 대소폭포에서 9곡 암지까지 9개의 곡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제2곡인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절경을 대표하며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에는 더욱 그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내변산의 직소폭포를 찾아가기위해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위치한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합니다. 길을 걷기에 앞서서 맑고 깊은 가을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을 닮고픈 정갈한 마음을 안고 단풍길을 걷습니다.  가을 가뭄이라 계곡 물이 많지 않지만 계곡에 은은하.. 2012.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