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들,강변,해안

[전북 변산 1박 2일 여행 ①] 우금산 및 개암사의 운치있는 경치

by 마음풍경 2007. 11. 25.

 

 

우금산 및 개암사의 운치있는 경치

 

 

부안을 빠져 30번 국도 갈림길에서 고창방면 23번 국도를 타고

 남으로 향하면 개암사 입구가 나옵니다.

 

 개암사 가는 길목인 개암 저수지 옆 봉은 마을 개암산천 식당 입구에서 산행을 하지요.

 

개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왼편으로 가면 월정 약수가 있는 임도길이 이어지고요.

산행의 날머리가 되기도 합니다.

 

계속 진직하면 개암사 일주문도 지나고요. 개암사 뒷산은 우금산인데 이곳에는 능가산이라 되어있네요.

부처가 능가산에서 능가경을 가르쳤다고 하여 이곳도 능가산이라 한다고 합니다.

 

절 입구에 우금 산성이란 표지석이 있네요.  실제 우금산성은 우금산 오른편 능선쪽에 있는데

 

아직 이곳은 단풍이 남아있습니다. 늦가을에 귀한 풍경을 봅니다.

 

우금산 정상의 한쌍의 우금바위(우금암)가 멋지게 보이네요.

 

개암사는 백제 무왕때 창건했다고 합니다. 뒷배경이 아주 멋진 사찰입니다.

 

대웅전은 보물 292호고요.  화려한 단청이 없는 소박함이 더욱 좋네요.

 

정상의 바위는 우금바위, 울금바위, 우진암, 우금암 등으로 여러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정상의 높이는 329m 라고 하고요.

 

우금바위를 가보기 위해 개암사 뒤쪽으로 이어진 길을 올라갑니다.

 

정상 주변에는 아직도 새파란 잎과 단풍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혹시 이 바위가 생명을 젊게 만드는 기운이 있는걸까요.

 

아래쪽은 낙옆이 무성한데 이곳은 초가을 풍경이니요. 이상하지요. ㅎㅎ

 

정상 아래 우금산성 설명이 있습니다. 백제 멸망의 역사가 있는 곳이네요.

 

휴 이 정상 바위를 어떻게 올라가지요. ㅎㅎ 릿지 아니면 오르기 힘듭니다.

 

원효 대사가 수도하였다는 원효굴도 나옵니다.

 

바위 뒷편으로 돌아서니 이곳에도 굴을 만납니다.

 

 바위를 왼편으로 뒤로 휘돌아 바위를 오르니 약간의조망이 터집니다.

 

발아래로는 개암사 전경이 드러나고요.

 

뒤쪽으로 의상봉도 보입니다.

 

의상봉 앞 능선인 쇠뿔 바위봉도 멋진 능선이지요.

 

뒤돌아 내려서서 원효굴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작은 돌부처 상이 있더군요.

 

국안에서 밖을 바라보니 타원형 반원의 모습이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상 바위를 다시 올려다 보고 개암사로 다시 발길을 향합니다.

 

한적한 산길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이 있네요.

 

한쌍의 멋진 바위.. 시원한 하늘만큼 바위도 시원합니다.

 

개암사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1km 남짓한 거리이지요.

 

개암사를 나서는데 자꾸만 뒤돌아 보게 하네요.

 

 

개암사를 나서는 길은 마냥 걷고 싶은 매력이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좋은 랜드마크 같은 바위네요. ㅎㅎ

 

과거 이곳에는 여관도 있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분주했나 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능선을 타고 본격적인 산행을 해야 할까 봅니다.

 

자꾸만 차를 멈추게 하네요.

 

산 중턱에 있는 저 정자는 어떤 사연을 안고 있을까요..

 

개암사는 개암 죽염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멋진 우금바위를 배경으로 한 사찰입니다.

항상 변산하면 내소사만 생각햇지 이곳 개암사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요.

규모야 내소사에 미치지는 못해도 산사의 느낌 만큼은 더 나은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 우금산 산행을 하러 다시 와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