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
이 영화를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됩니다.
가슴 따뜻한 영화,
영월의 풍경이 시원한 영화
박중훈, 안성기,
노브레인의 연기가
왠지 영화같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온 영화...
지방에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라디오 쌩 방송..
짝사랑하던 여인에 대한 고백이나..
할머니들 고스톱치다가
전화로 물어보는 내용 등
답답한 정치도 저 영화처럼
서민과 호흡하며 한다면
참 시원한 세상일텐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2006년에 본 영화를 떠올리게 된 것은
주인공이 가수왕때 부르던 노래인
"비와 당신" 때문이지요.
럼블피시가 최근 다시 편곡해 부르는
이 노래가 무척이나 정감이 갑니다.
음율, 가사, 그리고 음색..
들으면 들을 수록 끌리네요.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 날 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접어뒀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접어뒀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접어뒀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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