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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맛집

충남 금산 : 분위기 좋은 전원 레스토랑 "말메종"

by 마음풍경 2007. 6. 27.


충남 금산군 복수면 구례리에 있는 말메종(Mal Maison) 레스토랑을 찾아갑니다.

말메종은 프랑스 나폴레옹과 그의 부인인 조세핀이 함께했던 성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말메종을 찾아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대전 남부순환도로를 타고 안영 IC에서 나옵니다. 이곳에서 대둔산 방향으로 좌회전이지요.

 

635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보면 상행과 하행길이 나눠지는 잠수교를 만납니다.

옆으로는 대전의 3대 하천중 하나인 유등천이 흐르고요.

 

신대삼거리도 지납니다. 오른편으로 가면 대둔산 수락계곡으로 가게됩니다. 저는 금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입니다.

 

신대 삼거리에서 약 2km 정도가니 구례 SK 주유소 나옵니다.

 

주유소를 지나 약 100여미터가면 왼편으로 말메종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좁은 마을길을 100여미터 가면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역시 좌회전입니다. 이곳에서 약 900미터를 가면 되지요.

 

좌회전해서 조금 들어가면 작은 다리를 건넙니다. 비가 많이 오면 건널 수 없겠더군요.

 

외길을 따라 숲속을 갑니다. 군데 군데 멋진 이정표는 계속 나오고요.

 

드디어 상큼한 공기를 숨쉬며 깊은 산속에 숨어 있는 말메종 레스토랑(전화 : 041-754-4442)에 도착합니다.

잘꾸며진 정원과 하얀 풍의 건물이 예쁘게 있네요.

 

녹음으로 우거진 주변 풍경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출입문도 아늑하게 반겨주네요.

 

식당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꽃 무늬로 장식된 화사한 색감입니다.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요.

 

음식맛은 소스 맛이 참 좋고 전반적으로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비싸지요. ㅎㅎ

 

테이블 주변은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풍경들이 즐비하고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정원을 산책합니다. 

 

대전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고 드라이브 겸해서 온다면

참 좋은 한적한 자연속 레스토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