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내 광한루 근처에 있는
추어탕으로 유명한 "새집"으로 갑니다.
이 근처는 추어탕 골목이기도 합니다.
부산추어탕집도 맛나다고 하던데
항상 이 식당만 가게되네요.
[옛날에는 허름한 시골집이었는데
몇년전에 새롭게 단장을 했지요.
보통 현대식으로 식당이 바뀌면
맛과 서비스가 떨어지는데
이 식당은 맛도 서비스도
과거보다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반찬들도 깔끔하고 특히
별미는 도토리묵입니다.
보통 먹는 도토리묵과는
그 맛이 다르지요.
식사 후 추가로 사서
항상 포장해 갑니다.
오늘은 추가로 미꾸리
빈대떡을 시켰습니다.
단호박 한쪽에 미꾸라지를
으깨여 붙여 튀긴건데
고구마 튀김을 먹는 느낌입니다.
맛이 참 별미였습니다.
미꾸라지를 혐호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추어탕을
먹을 시간입니다.
남원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듭니다.
하여 미꾸라지가 통채로
씹히는 일은 없지요.
이집의 또 다른 별미는
먹음직스런 겉절이입니다.
아들놈 맛나다고
4접시 이상 먹었습니다.
[ㅎㅎ 먹는 즐거움이여~~~]
[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 해치웠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보는 것도 좋지만
지방의 맛난 음식을 찾아 먹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전라도 음식은 어느 것을
먹어도 맛난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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