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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맛집

섭지코지와 섭지해녀의 집 : 06년 12월 제주 여행

by 마음풍경 2006. 12. 27.

 섭지코지와 섭지 해녀의 집

  

제주도를 떠나는 날 당초 김영갑 갤러리와

다랑쉬 오름을 오르려고 했으나

섭지코지만을 여유있게 보기로 했습니다.

 

과거 조용한 곳이었는데

드라마 올인으로 복잡해졌지요.

 

등대와 선바위를 배경으로..

 

선돌바위는 이곳을 상징하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참 변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이고요.

 

이곳에 온지도 5년은 넘은것 같은데

 

섭지코지가 올인하우스 중심이라면

등대 너머 풍경은 섭지코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아직 유채꽃이 남아있네요.

 

이곳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이

가장 멋진것 같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주변 풍경이

너무나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등대쪽 풍경도 참 좋고요.

 

유채꽃을 보고 있으니 초봄에 오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말똥을 조심스럽게 피하면서 걷습니다. ㅎ

 

해안가로 다가가니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이 있더군요.

 

이곳은 미국 몬테레이 & 카멜의

17miles 드라이브 코스

못지 않을것 같습니다.

 

잘만 정비한다면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선돌의 모습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요.

 

아들놈도 웃는 표정을 보니 

무척이나 좋게 느껴지나 봅니다.

 

햇살이 있으면 어떤 느낌일가 하는

생각이 들데요.

 

물론 검은 바위와 회색빛 하늘도 좋고요.

 

 억새와 함께 어우러지는 색감도

물론 놓치기 싫은 풍경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방두포 등대를 오릅니다.

 

구름사이로 해가 잠시 모습을 보이네요.

 

98년에 설치한 등대라고 하는데

과거 왔을때 등대가 없었으니

제가 다녀간지도

 정말 꽤 오래된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바다 바람처럼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올인하우스쪽 풍경도 참 좋고요.

 

등대가 없는 과거에는 볼 수 없는 경치이지요.

 

섭지코지를 나와서 점심을 먹기위해

섭지코지 입구쪽에 있는

해녀의 집에 갑니다.

 

 이곳으로 계속 들어가면

아까 봤던 해안가가 나옵니다.

 

오른편은 섭지코지 주차장 방향이고요.

 

성게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더군요.

 

물론 갱이죽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성산일출봉이

성큼 가슴으로 다가오데요.

 

 

섭지코지에서 보낸 시간은 참 좋았습니다.

 

올인하우스너머는 관광지로

붐비는 곳이 아니라

숨어 있는 진주를 찾은 느낌이거든요.

 

그곳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