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숙소,맛집

강원 양양 대포항과 속초설악펜션

by 마음풍경 2006. 10. 29.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을 마치고

해맞이 공원에서 설악동으로

가는 길 부근에 있는 미리 예약한

속초 설악 펜션으로 가서 짐을 풀고

 

항상 산행 후 들렸던 외옹치항으로 갔으나

너울 피해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더군요.

 

인근 대포항에 비해 조용하고 운치도 있고

더욱이 회도 맛나고 값도 싼 곳인데..

 

하여 무거운 발길을 돌려

번잡한 대포항으로 갔습니다.

 

[밤하늘에 폭죽소리가 요란하고

사람 또한 많았습니다.

 

마치 해운대 밤거리를 나온듯 했습니다.]

 

[근처에 회집을 들어가서 바라본

바닷가 밤 풍경입니다.]

 

[11시간 이상의 산행을 한지라

배가 많이 출출했지요. 

 

하지만 외옹치항에 비해서는

장사속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날림 공사와 같은.. ㅎㅎ.

 

그래도 회는 맛나데요]

 

[대포항 횟집 입구에는

새우 튀김집이 많았습니다.

 

그 중 이 집이 가장 유명한지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저희는 기다리기 어려워

4마리에 3천원하는

새우튀김을 사서 길에서 먹습니다.

 

 더 싼 새우 튀김도 있더군요.

 

하지만 싼게 비지떡일것 같은 생각에..

아들놈 회 실컷먹고

 또 튀김이 들어가나 봅니다.

 

하긴 오늘 산행이 쉽지 않았지요.]

 

[튀김도 먹고 펜션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족이 묵는 방은 이곳에서

2번째로 큰 방입니다.

 

 원룸으로 되어 있는데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하긴 3인 가족에

아침 포함해서 17만원이니

 싼 방은 아니지요.]

 

 [아들 영주는 인터넷 게임하기 위해

쿠션과 방석을 죄다 올려놓고 

   젊다는 것이 좋은가 봅니다.

 

저는 피곤해서 하품이 계속나오는데

그래도 말똥 말똥하게

   컴퓨터 게임이라니요..]

 

[2층 방인데 테라스의 불빛도

은은하게 비춰주네요.

 

아침에 바다도 보이고

일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침까지 쿨쿨 꿈나라로 갔지여~~]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산책도 했습니다.]

 

[가을 남자.. ㅎㅎ 추남인가요..

영주 얼굴이 부시시합니다.]

 

[아침 식사를 먹기위해

펜션내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으니 주변에

귀여운 소품들이 많더군요.

 

이 캐릭터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

 

[아들녀석 밥 언제 주나

쳐다보고 있네요..

 

식당벽에 다녀간 손님들의

낙서가 많더군요]

 

[아침 식사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양식입니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거라

맛도 있고 좋더군요.]

 

[식사 후 향기 좋은 커피도 마시면서

주변 산책을 더하고

당초 계획한 구룡령을 거쳐

 대전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