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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아이폰으로 담아본 가을 하늘 풍경-두번째 이야기

by 마음풍경 2011. 9. 22.

어제도 가을 하늘은 매력적이고 오늘도 여전히 하늘은 감동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하늘은 쳐다보고만 있어도

가슴 가득 평화로움이 깃드는것 같지요.

 

두둥실 떠있는 구름 또한 화려함은 없지만

그저 아늑하고 편하기만 합니다.

나의 삶도 그저 저 구름처럼 포근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몸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갈 때에도
큰 몸이 되어
산을 덮었을 때에도
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간다

 

                                         <이생진 시인의 흰 구름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