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제 자신에게
사는 이유를 물을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것이 늘 행복하지는 않고
때론 힘들고 지치고 어렵기만한
막막함이 밀려올 때가 있지요.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도 벅찬데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나이가 먹을 수록
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은 고사하고
기존 인연마저도 버겁습니다.
문득 오래전 해남 땅에서 만났던
황홀한 일몰 사진을 꺼내봅니다.
나도 내 인생의 마지막이
저 아름다운 노을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비록 그런 모습은 아니더라도
편안한 노을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싶습니다.
자연이 준 좋은 선물을
잔잔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자연만이 희망이라는 말은
변함없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아직 만나지 못한 자연을 찾고
가야할 산천을 따라
흐트러진 마음을 붙잡고
다시 길을 나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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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조망길 - 전망대에서 만난 황홀한 일몰
전남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조망길 대흥사에는 두륜산의 북쪽 봉우리인 고계봉으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가 있습니다.특히 강호동의 1박 2일 해남편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곳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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