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변항 - 죽도와 다양한 모습의 등대

부산 대변항

부산시 기장읍 대변리

다양한 모습의 등대가 많다고 해서

기장에 있는 대변항을 찾는다.

또한 기장 팔경이자 기장의 유일한 섬인

죽도라는 섬도 만날 수 있다.

항구에서 죽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어서

잠시 건너가 본다.

죽도는 예전부터 많은 묵객들이 찾던 명소였지만

지금은 버려진 듯한 건물과

둘러쌓인 철조망으로 조금은 스산한 느낌이 든다.

죽도를 돌아 나가니 이곳에서 만나보려 했던

다양한 등대가 모습을 보인다.

노란색의 등대는 '마징가Z 등대'이다.

그리고 바다를 향해 고개를 돌린

흰색 등대는 '태권V 등대'로

방파제 양쪽에 사이좋게 자리하고 있다.

또한 붉은색 등대는 2002년 월드컵 축구를 기념하여

2015년에 만든 '월드컵기념등대'라고 한다.

항구를 휘돌아가면 걸어가볼 수도 있고.

대변항은 동해의 여느 항구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재미난 모습의 등대들이 많아서 한번 찾아볼만 하다.

그리고 항구에는 전복죽과 해산물을 파는 노점이 많아서

싱싱하고 맛난 해산물을 싸게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