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신관공원 - 백제문화제를 미리 찾다.

공주 금강신관공원

- 백제문화제 -

충남 공주시 신관동

2019년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을 미리 찾아가본다.

공원 건너편 금강 너머로

공산성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공주 공산성 역사길 :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267)

다만 내일부터 열리는 문화제

준비를 위해 조금은 어수선하다.

그래도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해바라기가 반갑다.

생각해보니 매년

해바라기를 만나러

길을 떠났었는데

올해는 이곳이 처음이다.

공산성 금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란 꽃의

물결이 참 아름답다.

또한 이제는 가을꽃의

주인이 되버린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고.

노란색과 핑크색의

어울림이 참 곱다.

고운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하늘을 향하고 있는

꽃들도 매혹적이고.

또한 아직은 만개하지 않은

코스모스도 만나본다.

백제문화제가 열리면

야경 풍경도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배에 불을 밝히면

금강이 화려하게

반짝이는 풍경이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붐비는 곳은

좋아하지 않기에

그나마 개막전에 찾아오니

조금은 한가롭다.

정해진 축제기간뿐만 아니라

매일매일이 축제같으면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해바라기와

공산성의 모습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다니..

조금 늦은 해바라기꽃과의

만남이지만 그래서 더욱 반갑고.

코스모스와 금강교의

어울림도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가을의 느낌은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계절의 운치는 가득하다.

백제문화제 기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인지 더욱 특별하고.

이곳에는 여름꽃부터

가을꽃까지 참 다양하다.

백제문화제에 앞서

찾아봤지만 자연의 정취와

어울러진 풍경은 참 좋다.

시간이 되면 저녁에 찾아

화려한 야경을 만나고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