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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 아찔한 하늘길을 걷다.

by 마음풍경 2019. 10. 25.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를 걷기위해

원주의 간현관광지에 도착한다.


출렁다리를 찾아가는 길에는

섬강과 레일바이크 풍경도 함께 한다.


입구에서부터

소금산의 비경이 반겨주고.



매표소에서 3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2천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데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고.


매표소를 지나면

본격적인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모두 578개라 한다.



수많은 계단을 힘들게 올라서니

입장권을 체크하는

출렁다리 입구가 나온다.



아찔한 높이를 보여주는

전망대를 걸어보는 스릴도 재미나고.


마치 스카이 점프대와 같다고 할까.


발아래로는 삼산천이 흐르고.


이곳 출렁다리는

100m 높이에 200m 길이로

상당한 높이를 보여준다.



또한 다리는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고

아래가 보여지는 구조이기에

긴장감이 배가 된다.



최근들어 이곳 저곳에 비슷한

다리가 생기고는 있어

좀 더 특색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과거 청량산이나 대둔산 등에서

만났던 다리에 비하면 참 길다.


다리를 건너 소금산 정상으로 갈 수도 있고

하늘바람길로 내려갈 수도 있다.


편안한 스카이로드로 되어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조금 높이 올라와서인지

하늘이 더욱 푸른 것 같고.


치악산의 장대한 주능선의

모습도 멀리 바라보인다.


되돌아 가는 길에도

출렁다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보니

붕떠서 걷는 하늘길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다.


내려오는 길에 마주한

가을 정취는 곱고.


출렁다리를 건너

되돌아 오는데

약 1시간이 걸리기에

가볍게 산행하는 기분으로

찾는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