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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 숲 산책길이 매력적인 휴양림

by 마음풍경 2020. 6. 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8년전에 찾고

참 오랜만에 다시 오게 된다.

(blog.daum.net/sannasdas/13389898)

물론 많은 시간이 흐른만큼

이곳도 여러가지 변화가 있는 것 같고.

과거에는 조금 낡은 통나무집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세련된 숙소로 변화가 되었다.

하여 과거에는 단순히

휴양림 임도 숲길만 걸었는데

오늘은 숲속에 근사하게 자리한

편백나무1호방에서 하루밤을 보내기로 한다.

옥화자연휴양림의 매력은

휴양림 내부에 이어지는 숲길이다.

숲길은 8년전에 비해

더 깊어지고 풍성해 진 것 같다.

아늑한 숲길은

걷기만 해도 마음이 저절로 열린다.

그늘진 숲길의 아늑함이란..

언제 찾아도 변함없는 고마운 친구이다.

숲길을 잠시 빠져나가니

하늘이 시원하게 열린다.

역설적으로 올해 봄은 코로나로 인해

하늘이 더 푸르고 맑다.

과거에는 바깥쪽 임도를 걸었는데

오늘은 물놀이장 옆길을 걷는다.

조망은 없지만 숲길의 운치는

더욱 빼어난 것 같다.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숲길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길이다.

바람을 따라 풍겨오는

숲의 향기는 너무나 달콤하다.

여름의 초입에 만나는

찔레꽃도 반갑고.

과거에 왔을 때도

깊은 느낌의 숲이었는데

지금은 더욱 아름다운 숲이 되었다.

군데 군데 편백나무도 만날 수 있고.

산림욕장 고개를 넘어오니

과거에는 없었던 산림휴양관이 보인다.

비포장 좁은 길은

이제는 너른 포장길로 바뀌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본 옥화자연휴양림은

세련된 숙박 시설이 많이 들어섰지만

그렇다고 매력적인 숲길은 변하지 않고

더욱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