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위가 빨리 오지않아서 인지
늦가을이 더디게 가는 것 같다.
그래도 가을내내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가을꽃들도 이젠 이별을 준비한다.
만남이 있기에 이별도 존재할테니
내년 좀 더 기쁜 만남을 생각하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잠시동안의
이별은 가벼울 수 있다.
삶은 그렇게 흘러가고 자연스럽게
그 흐름속에 나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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