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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올해 첫눈이 펑펑 내린다.

by 마음풍경 2022. 12. 13.

12월이 되고도 눈이 감감무소식이기에
언제오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 새하얀 눈이 펑펑내린다.
수통골 도덕봉 봉우리에도 하얀 눈꽃이 내려앉았고.
물론 날이 춥지않아서 내리는 눈은 바로 녹이버리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기다렸던 만남이라 반갑기만하다.

10년전만 해도 겨울이면 푹푹 쌓인 눈산행을 하는 것이 흔했는데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때문인지 살포시 내리는 눈만으로도 고마운 선물이 된다.

그나저나 눈이 오면 반가운 소식이 온다고 했던가
아주 오래전에 함께 산행했던 산우와의 반가운 소식도 접하고.
문득 그시절 행복했던 겨울 산행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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