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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비가 온후 상쾌한 아침 산책

by 마음풍경 2023. 7. 6.

오늘은 시원한 바람에 잠을 깨고 일어나
여느 날처럼 빈계산 자락 숲길을 맨발로 걸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숲길에 평소에 없던 작은 계곡도 생겨
시원한 물에 흙으로 더러워진 발도 씻고 나니 온 몸이 개운하다.

숲길을 나와 돌아오는 길에 도덕봉이 바라보이는 화산천 물가로 내려서니
불어오는 바람과 시원한 물소리로 또 한번 행복함을 느낀다.
아마도 내년이면 떠날 곳이지만 정말 참 좋은 동네에 머물고 있음에 감사하다.

여튼 이곳에 사는 동안은 늘 오늘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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