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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잠자리가 거실창문에..

by 마음풍경 2023. 7. 9.

장맛비가 잠시 그치고 나니 거실 창문밖으로 잠자리가 비행을 한다.
7월초에 잠자리를 보는 것도 조금 신기하고
고층 아파트 창문을 통해 잠자리를 보는 것도 특이하다.
더더욱 창문에 기대어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도심 아파트에 살지만 이곳은 자연속에 사는 느낌이 강하다.
수통골 계곡이 가까이 있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천이 지척이고.
천천히 걸어 갈 수 있는 숲이 지천이니 말이다.

다리 아래에서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물에 몸을 담그고 노는 모습에
내 마음도 한없이 여유롭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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