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묘한 날이다.
장마가 끝나서 맑고 더운 날로
하루를 시작하더니
오후에는 천둥이 동반된 검은구름이
몰려와 사나운 소나기가 내리고
저넉에는 완벽한 쌍무지개가
오랫동안 동편 하늘에 떠있다.
이곳에 살면서 여러차례 무지개를 봤지만
오늘처럼 완벽한 쌍무지개를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하여 오랜만에 DSLR 카메라를 꺼내
광각렌즈를 끼우고
거실너머 펼쳐지는 무지개를 담아본다.
쌍무지개의 의미는
행복과 행운이라고 하는데
오늘도 자연의 선물과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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