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작스런 세찬 소나기로 인해
오늘 아침 수통골 계곡 숲길을 걷는데 물안개가 가득하다.
또한 물안개와 아침 햇살이 어우러져 빛내림 풍경도 만나고.
다만 비가와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습도가 높아
무더위는 아침부터 기승을 부리지만
세찬 계곡 물소리와 숲의 서늘한 느낌은
오늘 산책에서 얻는 선물이라고 할까.
이제 올 여름 무더위도 얼마남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니
더위를 견디는 힘듬보다 가을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더 크다.
미래의 희망이 있기에 현재를 이겨내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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