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걷는 너릿재 숲길에도
제법 선선한 가을 기운이 스며든다.
나무사이로 비추이는
아침 햇살도 부드러워지고.
물론 아직은 30도가 넘는 더위가 계속되지만
아침과 저녁 기후는 달라짐을 느낀다.
절정을 향하는 맥문동과 옥잠화꽃 사이로
조용히 피어있는 나리꽃도 정겹다.
욕심을 덜어내는 소박한 자연이
가까이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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