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7시 넘어 지장산 능선으로 떠오른다.
처음에는 구름이 많아 선명한 달을
보기가 쉽지않을까 했는데
하늘로 조금씩 올라올수룩
환하고 선명함이 더해진다.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는데
오늘 뜨는 달은 정말 크고 환하다.
비록 스마트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나 달빛의 색감은 부족하지만
두 눈으로 담은 달빛의 풍요로움은
생생하게 남는다.
잠시나마 황홀한 달빛야행이었다.
'삶과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릿재에서 바라본 운해 (1) | 2024.10.24 |
---|---|
10월에도 꽃들은 풍성하다. (0) | 2024.10.20 |
저녁 산책길이 행복하다. (0) | 2024.10.14 |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0) | 2024.10.11 |
안개낀 아침 숲길을 걷는 기분 (0)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