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으로 접어드니 선선한 날씨에
저녁 공기도 상쾌하고 발걸음도 편하다.
저녁을 먹고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행복한 마무리가 되고.
늘 심심힌 듯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이지만
스트레스도 없고 욕심도 생기지 않는
그런 히루하루가 행복하다.
넘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하는 말이 어울리는 생활이다.
당초 은퇴후 늘 꿈꾸던 삶이기에
현실에서 이루어가고 있는
담백한 삶이 그저 소중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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