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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

준돌가족의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계족산-세천고개] 산행기

by 마음풍경 2005. 10. 17.

 

일시 : 2005년 10월 16일(일)

산행 코스 : 용화사 ~ 계족산 봉황정 ~ 절고개 ~ 질현성 ~

능성 ~ 갈현성 ~ 비룡동 장승 ~ 세천고개,

[약 9.3km, 6시간 30분 소요, 점심시간 및 문화 교육시간 포함]

 

   

 

 

평소 말로만 듣던 보만식계를 돌아보고자 했으나

개인적으로 매주 토요일 산을 가기에 시간이 되지 않아 망설이다가

다음 카페의 대전둘레산길잇기 카페를 통해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고 해서

그전날 설악산 흘림골을 다녀온 피곤함은 있지만

아들놈의 성화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참고로 본 일정을 주관한는 안여종선생님은

작년에 아들 대전 문화답사 행사 시 주관하신 분이십니다.)

 

[용화사 입구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봉황정오르는 가장 빠른 등산길인것 같습니다.]

 

 

[올라가야할 봉황정도 머리위로 보입니다.]

 

[9시 1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화사 가는길에 조그만 저수지도 아침햇살에 좋더군요]

 

 

[10여분 오르니 계족산 용화사입니다. 주변에 비래사도 있고요.]

 

 

[소박하면서 조용한 분위기의 산사입니다.]

 

 

[용화사 석불 입상입니다. 얼굴 성형을 많이 했다고 설명하시더군요. 얼굴이 조금 어색하죠]

 

 

[주변에 인도풍의 석불도 있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아침에 파란 하늘과 빨간 감나무가 참 어울립니다.]

 

 

[이제 다시 봉황정을 향해 본격적인 산행길입니다.]

 

 

[10시 15분 봉황정 정상을 오릅니다. 멀리 산 사이로 멋진 안개가 끼어 멋진 조망을 줍니다.]

 

 

[정상 너머 계족 산성도 보입니다.]

 

 

[안여종 선생님이 정상에 있는 성혈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몇번 이곳을 올라도 이 구멍은 본적이 없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멋진 조망처입니다. 특히 야경이 너무 멋집니다.]

 

 

[뒤를 돌아보면 산들의 풍경이...]

 

 

[앞으로 바라보면 대전 시내의 시원함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봉황정을 내려와 10시 35분경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지난번 산악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곳이라 낯설지가 않다군요.

   저희는 이 이정표 뒷산을 넘어 절고개로 갑니다.]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능선길을 따라 편안한 산길을 지나갑니다.]

 

 

[대청호의 시원함도 좋습니다. 오늘 코스는 다양한 조망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인 영주, 아니 영돌이도 기념 사진 한장]

 

 

[대청호의 조망도 보고 가양공원쪽으로 향합니다. 이정표가 나무라 자연친화적이긴하나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이정표는 정보 전달이 생명인데.. 그리 보이질 않으니..]

 

 

[돌위에 올라서니 대청호의 조망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11시 40분 3개의 돌탑이 있는곳도 지납니다.

  저희는 이곳을 지나 12시경에 질현성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푸르고 높은 가을 하늘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요]

 

 

[개빗살 나무?라고 주변에서 그러던데.. 멋지죠]

 

 

[식사를 마치고 이름표 만들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때죽나무로 만든..]

 

 

[대청호 지도에 대한 설명도 하고요.. 설명하시는 두분이 직접 만든거랍니다.]

 

 

[식사도 참 길게? 하고 1시경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임도가 나오고요]

 

 

[올라서니 능성 표지석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곳이 아니랍니다. 한참을 가야한다고요

  엉뚱한 곳에 있으니 모르는 사람들은 많이 헷갈릴것 같습니다.

  이곳 산성들이 아쉬운게 너무 정비가 되어 있지 않는점입니다.

  전남 담양의 금성 산성을 보면 참 잘 정비되어 있던데.. 조망은 이곳도 떨어지지 않고요 쩝]

 

 

[1시 35분에 헬기 포트 장소도 지나고요]

 

 

[1시 50분경에 진짜 능성에 도착합니다.]

 

 

[능성을 지나 조금 가니 대전 시내 조망이 멋지게 펼쳐지는 장소가 나옵니다.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곳입니다. 멀리 계룡산도 보이고]

 

 

[또한 보문산도 보입니다. 아래로 대전대학교 캠퍼스도 보이고요]

 

 

[이곳에서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멀리 다음 산행때 가야하는 식장산도 보입니다.]

 

 

[시내에 우뚝 서있는 보문산도 멋진 산입니다.]

 

 

[멋진 조망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고 2시 30분경에 비룡 임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바로 2시 45분에 갈현성에 도착하고요.]

 

 

[그래도 이 성은 다른 성에 비해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도는 능선상에 많은 산성이

  있다고 하는데 잘 정비가 되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아쉬운것 같습니다.]

 

 

[갈현성을 지나 왼편 산길로 내려가야하나 돌가족을 포함한 몇몇분들은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다시 돌아서 결국은 후미가 되었지요.. ㅎㅎㅎ

  여하튼 3시 30분경에 산길을 마구 뛰어서 마을로 내려오니 비룡동 줄골장승입니다.

  길을 건너 한쌍이 마주보고 있던데.. 설명을 듣지못해서리 흑흑]

 

 

[마을길을 따라 10여분 내려오니 옥천가는 국도가 나오고 오늘 산행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버스 종점 근처 나무를 바라보니 이제 대전에도 조금씩 가을이 깊어가나 봅니다.]

 

 

[집앞 가로수에도 조용히 그리고 살금 살금 단풍이 다가오고 있네요]

 

 

한번 꼭 해보리라 맘만 먹었던 일명 보만식계 종주 산행을 이제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는 가을에 시작해서 봄 꽃이 피면 끝날것 같습니다.

 

여하튼 뜻깊은 행사에 온 가족이 참석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신 운영진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이상 준돌이의 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