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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전북 완주 장군봉 산행기 - 숨어있는 멋진 암릉산

by 마음풍경 2005. 12. 4.

 


일시 : 2005년 12월 3일(토)

산행지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장군봉(735m)

 

산행코스 : 구수산장 ~ 갈림길(오른편) ~ 유씨묘 ~ 550봉 ~ 장군봉 정상 ~ 705 ~

              725~ 724 ~ 삼거리(왼편) ~ 해골바위 ~ 선녀탕 ~ 구수산장(약 7km)

소요시간 : 10시 20분 출발, 3시 30분 도착(5시간 10분, 점심 휴식 포함)

 

운일암 반일암을 지나 전북 완주 신월리에 있는 장군봉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하지만 특전사의 산악 유격 훈련장이 있을 정도로 험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이며

주변 조망과 능선 풍경도 빼어납니다.

 

호남고속도로 삼례 I.C를 나와 삼례읍에서 799번 지방도와 17번 국도를 이용,

고산면 읍내리까지 진행한다. 읍내리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732번 지방도를 타고

진안군 주천면 방향으로 가다가 신월리 용연 마을을 지나 5분 정도 가면 좌측으로

산행기점이 되는 구수리 마을까지 접근할 수 있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10시 10분경 신월리 마을에 도착해서 마을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네 빨래터인 모양입니다. 얼음이 살포시 얼어 있더군요]

 

 

[아침에는 맑은 하늘이었으나 차츰 구름이 몰려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구름이 해를 가리더군요]

 

 

[10시 30분경에 삼거리를 지나 오른편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초겨울의 시작이지만 개울가에는 아직 갈대가 남아 있었습니다.]

 

 

[올라가야할 암릉 산도 머리위로 보이고요]

 

 

[산길을 조금 오르니 의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의 휴식을 위해서인지??]

 

[바위 위에 기묘한 모양의 소나무도 있습니다.]

 

[벌써 마을의 모습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암릉과 어루어지는 소나무 그리고 구름에 그 모습을 가린 태양이 조화롭습니다.]

 

[가는 거리에 비해 올라가는 길이 제법 가파릅니다.]

 

[마을로 이어지는 건너편 능선입니다.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대슬랩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특전사 산악 유격 훈련장입니다.]

 

[밧줄길을 힘들게 올라서니 머리위로 장군봉이 보입니다.]

 

[근데 마지막 밧줄길이 상당히 스릴있습니다.]

 

[산행한지 1시간 30분인 11시 50분경에 장군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남동쪽 능선을 따라가면 운장산 산행의 기점인 피암목재에서도 이곳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들의 조망이 매우 뛰어납니다.]

 

[아까 보았던 편안한 능선 모습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요]

 

[정상을 지나 점심식사 후 가야할 암릉 능선길입니다.]

 

[12시 40분경에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정상 지나 가장 급경사인 밧줄 지역입니다.]

 

[모두들 재미나게 밧줄을 타고 계십니다. 다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뒤돌아본 장군봉의 모습이 멋집니다.]

 

[U자형의 암릉 바위 모습도 주변 조망과 어울려 멋집니다.]

 

[밧줄 길은 이후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때론 편안한 낙옆 길도 걷습니다.]

 

[능선 길을 걸으며 바라본 마음 편한 조망입니다.]

 

 

[1시50분경에 724봉을 지나 능선길을 버리고 왼편 길로 본격적인 내리막입니다.]

 

[이 능선길에 눈이 쌓이면 멋진 풍경이 될것 갑습니다.]

 

[내려오면서도 멋진 조망 바위는 계속 나옵니다.]

 

 

[멋진 소나무들도 많고요]

 

[여전히 스릴있는 암릉길은 계속되지요]

 

[하지만 낙옆이 쌓인 한적한 길도 걷게됩니다.]

 

[훈련장으로 쓰이는 대슬랩 지역입니다.]

 

[2시 30분경에 해골바위에 도착합니다.]

 

[겨울이어서인지 억새도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해도 구름에 가려 그 빛을 다하지 못하더군요]

 

[3시경에 선녀탕을 지납니다. 겨울철인데도 물이 굉장히 깨끗해 보였습니다.]

 

[산길을 내려오다보니 출입금지 팻말입니다. 이곳부터는 훈련장인것 같습니다.]

 

[임도길로 접어들어 장군봉을 보니 그 이름과 걸맞게 멋진 봉우리가 우뚝서 있습니다.]

 

[낙옆을 밟으며 걷는 임도길입니다.]

 

[멋지게 다가오는 장군봉의 모습이 계속 눈에 보입니다.]

 

[3시 20분경에 삼거리 합류 지점에 도착합니다. 올라갈때는 오른편 길로 내려올때는 왼편길로]

 

[이제 오늘 산행의 종참점이 얼마 멀지 않았는지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해도 많이 저물어 갑니다.]

 

[이 마을에 가장 멋진 집인것 같습니다.

마을마다 곶감이 매달려 있던데 아직 건조가 덜되어 팔지는 않았습니다.

완주 동상 곶감도 유명한 곶감입니다.]

 

[날이 춥긴 춥나봅니다. 오후를 지났는데도 개울가 얼음은 전혀 녹을 생각을 않터군요]

 

3시 30분경에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회귀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숨어 있는 멋진 장군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