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976.6m)
경북 구미시
주차장 - 금오산성 - 해운사 - 대해폭포 -
철탑 - 정상 - 약사암 - 법성사
(약 8.5km, 4시간 30분)
[9시 50분경 금오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저멀리 머리위로 금오산 정상이
우뚝하게 모습을 보이고요]
[금오산은 전설이 많은 산이어서인지
암자도 많고 절도 많습니다.]
[금오산은 국내 최조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라고 합니다.]
[고려말 3은(三隱)중 한분이시죠.
야은 길재 선생의 회고가 시비가 있더군요]
[버스 주차장에서 10시경 산행을
시작하여 매표소를 향합니다.]
[한적한 길이 참 좋았습니다.
전 길 사진을 찍는걸 좋아합니다.
나중에 우리나라 멋진 길만
찍으러 다니고 싶습니다.]
[매포소 가는 주변도 잔설과 함께
멋진 동양화 풍경을 보여줍니다.]
[10시 넘어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입장료가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출입을 통제하는 x자 표시가
많이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내려올 법성사쪽도
X자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입장료가 싼가?? 쩝]
[구미시에서 1999년 12월 30일날 세운
돌탑 21C라고 하더군요.
21세기가 오는 것을 기념하기위해서]
[조선 중종때 명필가인 고산 황기로의
금오동학이라는 글씨인데
크고 멋진 초서체 글자입니다.]
[10시 20분경에 금오산성 입구에 도착합니다.]
[금오산성은 고려말때 지은것으로
정상부근 내성과 계곡쪽 외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산성길을 따라 가고픈 생각도 들더군요]
[조금 더 올라가니 해운사 입구에 샘터가 있었습니다.]
[영돌이 목을 축입니다.
물맛이 날이 추워서인지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해운사에서 정상까지는
2.3km가 남았다고 하네요]
[10시 30분경에 해운사 절에 도착합니다.]
[뒷 배경이 참 멋진 절입니다.]
[해운사를 지나니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집니다.
눈이 귀한 도시인데 이곳에는
제법 눈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왼편 대해폭포쪽으로
바로 진행합니다.]
[10시 40분경에 대해폭포에 도착했습니다.]
[떨어지다 멈춰버린 폭포수를 보니
날이 춥긴추웠나 봅니다.
멋진 장관이죠]
[이제 정상까지는 2km 남짓 남았습니다.]
[대해폭포를 지나니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성안 갈림길을 지나고]
[11시경에 할딱 고개에 도착합니다.
일반적으로 깔딱고개라고 하는데
경상도 발음인것 같습니다.]
[이곳부터는 구미 시가지의 풍경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시 주변 산행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주변 산의 풍경도 여전히 멋지고요]
[영돌이가 힘든 눈길을 씩씩하게 올라옵니다.]
[이제 정상도 1km정도 남았습니다.]
[마애석불 갈림길인데 출입을 통제하더군요.
저희는 바로 오른편 정상으로 향합니다.]
[11시 40분 힘들게 오르니 철탑에 도착합니다.]
[많이 온것 같은데 아직 정상이
0.8km나 남았습니다.
이정표가 잘못된것 같기도 하고..]
[이곳도 대피소가 있더군요.
이길도 산방기간인것 같습니다.]
[정상 부근에도 산성이 있더군요.
아마 정상 주변의 내성인것 같습니다.]
[마치 석문을 지나는 기분입니다.]
[오늘 하늘은 구름 한점없이 파랬습니다.]
[참 매력적인 산길입니다.
나무계단과 잔설의 조화로움이..]
[이길도 그리 만만한 길은 아닙니다.
애고 아직 500미터가 남았네요]
[이 나무에 눈이 내리면
참 멋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정상 근처에 온것 같습니다.]
[12시 10분경에 정상 아래쪽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산행객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요]
[북서쪽으로 1111m 높이의
황악산이 새하얗게 보입니다.]
[정상 근처에도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파란 하늘의 주변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백두대간 능선길인 황학산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남쪽 삼도봉에서 지어진 백두대간길..
언젠간 가야할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2시 15분경에 정상인
현월봉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금오산 정상이라고 해도
되는데 특이하더군요.
다만 주변 통신 탑들 때문에
조금은 조망미가 떨어지더군요]
[정상을 되돌아 내려와
동국 제일문을 지나 약사암으로 갑니다.]
[약사암 가는길은 마치 신비한 곳을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개별 한자는 다 알겠는데
어찌 해석을 해야할지..
읽는 순서가 ???]
[1시 20분경에 도착한 약사암도
멋진 바위를 거느리고 있고요]
[약사암을 상징하는 정자입니다.]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참 멋지더군요]
[다만 다리를 폐쇄해서
건너가보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1시경에 약사암 바위 주변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구미 시내를 내내
내려다 보고 가는 길입니다.]
[멀리 아마 유학산인것 같은데
지도를 보니..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약사암 아래쪽에 화장실도 있더군요]
[멋진 암릉과 도시의 아파트를
함께 보는 기분이 묘하더군요.]
[올라오면서 보는 모습보다는
이곳에서 보는 바위풍경이 더 멋지더군요]
[내려가는 길이 눈이 쌓여 미끄럼도 타고요]
[산이 묘하게 생겼지요.
해발 407미터로 하늘에서 생겨난
형상이라고 해서 천생산이라고 합니다.]
[2시 25분경에 약수터를 지나갑니다.
물을 받으라고 깔대기까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친절한 약수터이지요 ㅎㅎㅎ]
[한적한 눈길을 걷고요..]
[오랜만에 걸어보는 시골 눈길입니다.
이 길을 걷는데 기분이 참 좋데요]
[나무와 함께 걷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멋진 길을 많이
만나게 된것 같습니다.]
[2시 30분경에 법성사 앞
도로에 도착합니다.
모두 4시간 30분이 걸린 것 같습니다.]
[법성사는 가까운 발치에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미루나무가 파한 하늘과 벗하며
우뚝하게 서있더군요.
이 시원함때문에 제 사진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지요]
[구미산은 구미의 진산답게
멋진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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