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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충남 논산 달이성(월성봉), 바랑산 사진 산행기

by 마음풍경 2005. 12. 30.



달이성(월성봉), 바랑산


중리 마을 버스 주차장 - 미역소바위 -

수락재 - 암릉 - 달이성 - 흔들바위 -

              548봉 - 바랑산 - 밤나무단지 - 주차장

(약 8km, 5시간)

 

 

 

작년 12월 25일날 수락계곡쪽에서 수락재를 올라 대둔산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수락재에 올라 건녀편 암릉이 멋져 언제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말에 시간이 나서 몇몇 회원님들과 벙개 산행을 했습니다.

 

[이곳 산행 출발지는 지방도로에서 찾기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법계사 표지가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이곳 버스 정류장 옆에 6.25때 희생당한 분들의 위령비가 있더군요]

 

[10시 10분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왼편의 바랑산과 오른편의 달이성(월성봉)이 한눈에 보입니다.

달이성이 650미터이고 바랑산이 555미터인데

바랑산이 가까이 있어서인지 훨씬 커보입니다.

 두 봉우리 사이에 법계사가 있고요]

 

[바랑산은 멋진 암릉으로 되어 있는 산입니다.]

 

[달이성도 그 주변에 멋진 바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법계사는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절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연수시설 같기도 한데]

 

[하얀 눈이 쌓인 마을길을 따라 미역골쪽으로 갑니다.]

 

[하늘이 참 파랬습니다. 구름도 멋진 형상을 보이고요]

 

[달이성도 가까이 갈수록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10시 30분경 본격적인 미역골로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조그만 나무 다리도 건너고요. 등산 시그널이 많아 길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금 가니 굿당도 있더군요. 대전시 무형문화재라고 하네요]

 

[눈쌓인 계곡길은 참 한가롭더군요]

 

[날이 추워서 계곡물도 얼어 있고요]

 

[10시 40분경에 미역소 바위에 도착합니다.

옛날 이곳이 바다여서 바위에 미역이

걸려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면 명주실처럼

오래 산다고 해서 명주 바위로도 불린답니다.]

 

[살포시 얼어있는 산길을 걸어갑니다.]

 

[11시경에 수락재에 도착합니다.

중리마을에서 2.75km를 왔습니다.

 바랑산까지 1.6km라는데 이 표시는 아무래도

 잘못된것 같습니다.훨씬 더 긴데..]

 

[달이성 근처에 흔들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달이성 가기전에 멋진 암릉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어쩌면 달이성보다 더 멋진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늘이 참 좋았습니다.]

 

[봄에만 해도 밧줄로 올라 갔다고 하는데 깔끔한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요]

 

[그래도 눈이 와서 제법 미끄러운 산길입니다.]

 

[11시 30분경에 암릉 정상에 올라서니

이제 본격적인 주변 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하늘에 그림을 그린듯 하고요]

 

[산행을 시작한 중리 마을도 내려다 보이고요]

 

[논산에는 산이 없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산, 그리고 산입니다.]

 

[날이 좋아서인지 멀리 식장산 통신탑도

눈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옵니다.]

 

[눈길을 가다보니 큰 짐승 발자국이 있더군요. 멧돼지 같기도 하고..]

 

[11시 50분경에 양촌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월성봉이 0.6km 남았네요]

 

[12시경 달이성 정상 조금 못미쳐 양지 바른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12시 40분경에 다시 산행을 계속합니다.]

 

[12시 50분경에 달이성 정상에 도착합니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약 2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발 아래로 법계사가 내려다 보입니다.

8각정 모양의 건물이 재미나게 보입니다.]

 

[바위가 수직 절벽으로 되어 있어 조망이 참 뛰어납니다.]

 

[발아래로 앞으로 가야할 548봉과

그 뒤로 바랑산 능선이 멋지게 조망이 됩니다.]

 

[양촌쪽에 탑정 저수지도 가깝게 다가오고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모습입니다.

작은 산으로만 생각했는데 오르고 보니 참 멋진 산입니다.]

 

[북동쪽으로 대둔산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 바위가 흔들 바위인것 같습니다.]

 

[몇명이 올라서 뛰면 바위가 흔들린다고 하는데

마당새가 없어서인지 흔들리지 않더군요 ㅎㅎ]

 

[월성봉이라고도 하고 달이성이라고도 하는데

이름처럼 산성터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날은 하늘이 너무 좋아 자꾸만 시선이 하늘로 갑니다.]

 

[정상을 조금지나 넓은 공터가 있는데 이곳에 눈이 참 많았습니다.

모두가 강아지?처럼 즐거워하고요]

 

[나는 스노우맨이당!!!!]

 

[헉 진짜 스노우맨의 흔적이 ㅋㅋㅋ]

 

[하늘이 나무가 그리고 눈이 참 예쁘더군요]

 

 

[잠시 휴식을 한다음 이제 바랑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바랑산까지는 1.46km가 남았다고 하네요..

이 표시판을 보더라도 수락재의 거리 표시는 잘못된것 같습니다.

아마도 수락재 표시판은 바랑산이 아니라

달이성까지만 인것 같기도 하고요]

 

[달이성 능선에서 왼편으로 꺽여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나무들이 눈에 덮혀 고요히 잠든것 같습니다.]

 

[바랑산가기전에 548봉도 멋진 모습이죠]

 

[1시 20분경에 548봉 오르기 직전에

법계사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548봉에 오르니 대둔산 능선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요]

 

[마천대 모습도 보이고요]

 

[시원하게 툭 트인 조망이 참 좋습니다.

아들과 산에서 나누는 시간은 참 행복한 시간이겠죠]

 

[2시경에 바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주변 멋진 조망은 계속 이어지더군요.]

 

[대전 방향 하늘은 회색 구름층이 덮혀있습니다.]

 

[마른 나뭇잎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요]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입니다.]

 

[바랑산에서 능선을 따라가지 않고

 왼편 마을 방향 능선을 타고 갑니다.]

 

[밤나무 단지 임도를 지나고요]

 

[올려다 본 바랑산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한가로운 산책길 같습니다.]

 

[산길의 흔적이 새로난 임도길로 인해

거의 개척 산행 수준이었습니다. 

마을 너머로 멋진 봉우리가 있더군요.

지도를 보면 상오산인것 같기도 한데 ..???]

 

[여하튼 멋진 봉우리입니다. 대둔산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같은데]

 

[하늘에 불사조가 날아가는 그런 구름입니다. 멋지더군요]

 

 

[조금 지나니 산 너머로 사라지고요]

 

[산길을 이리저리 헤매다 3시경 마을 근처에 도착합니다.]

 

[이 마을은 주변에 멋진 봉우리들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마을 담쟁이가 늦가을과 같은 분위기가 나고요]

 

[주변에 멋진 산들이 많아서인지 범죄도 없다고 하네요.

산을 보고 살면 사람이 어질게 되나 봅니다.]

 

3시 조금 넘어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원점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한 산행이었지만

제법 등산 시간도 걸리고 봉우리를

4개 이상 넘는 재미있는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