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이곳 저곳
이번 여름 여행은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영월을 가게 됩니다.
저에게 영월은 겨울 태백산 기차 테마 산행 시 그냥 스쳐 지나기만 한 도시였지요.
동강과 단종 등으로 상징되는 그곳으로 여름 휴가차 떠납니다.
대전에서 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일죽에서 빠져 정선 방면 38번 국도를 타고 갑니다.
38번 국도는 영월까지 4차선으로 되어 있어 과거 생각했던 먼 그런 오지는 아니었습니다.
제천을 지나 가니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가는 이정표가 있더군요.
[38번 국도에서 7번 지방도를 타고 서면 마을을 지나 88번 지방도를 타고
영월 방향으로 향해가니 입구가 나옵니다.]
[큰길에서 비포장 길을 약 5km 정도 들어가야 입구에 도착합니다.
또한 걸어서 약 600미터를 가야 비로소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찾아가기 그리 쉬운 곳은 아니지요]
[편안한 산책길을 걸어가니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파란 하늘, 뭉게 구름과 잘 어울리더군요]
[이곳은 평창강이 주천강을 만나 서강이 되기 위해 휘감아 도는 곳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뒤편으로 현대 시멘트?인가하는 공장이 풍경에 거슬리더군요]
[뒤돌아 오는데 다래산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노천 탄광 관련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인위적이긴하나 재미나더군요]
[하늘의 뭉게 구름은 여러 모양으로 변하고 그 구름이 해를 덮어주었으면 했네요
구름과 산만이 보이더군요]
[다시 영월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책박물관과 곤충 박물관을 지나 38번 국도를
만나게 되고 소나기재를 올라서니 선돌 주차장이 나옵니다.
소나기재는 단종이 유배되어 이곳에 다다랐을 때 소나기가 내렸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선돌 조망대까지는 가깝습니다. 70미터 높이의 바위라고 하네요]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주변 풍광과 함께 참 시원한 풍경입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고요하게 흐르는 서강의 주변 풍경도 참 좋습니다. 이 강은 영월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흘러 가겠지요]
[가끔씩 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벗하며 풍류객이 된 듯 했습니다.]
[겨울에 흰눈이 쌓였을때 다시 와보고 싶더군요]
[영월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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