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을 구경하고 장릉으로 향했습니다.
https://sannasdas.tistory.com/7994962
[강원 영월 1박 2일 여행 ①]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및 선돌
영월 이곳 저곳 여름 여행은 가보지 못했던 영월을 가게 됩니다.저에게 영월은 겨울 태백산 기차 테마 산행 시 그냥 스쳐 지나기만 한 도시였지요.동강과 단종 등으로 상징되는 곳으로 여름 휴
sannasdas.tistory.com
[장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처에 유명한 보리밥집으로 갑니다.]
[옛날부터 유명한 음식점이지요]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아
기다리다가 밥을 먹습니다.
보리밥에 감자가 들어간 것이
특이하더군요]
[여러가지 나물 반찬을 몽땅 넣어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볐습니다.
특별하게 맛나거나 하지는 않고
배가 고파서인지 맛은 있더군요]
[점심을 먹고 장릉을 돌아봤습니다.
단종은 6대 왕이지만 조선역사에서
가장 비운의 왕이지요]
[장릉도 왕의 무덤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규모가 작더군요]
[무심한 소나무만 하늘을 향해 솟아 있더군요]
[제사때 쓸 물을 길어올리는 영천이라는
샘터도 구경하고요.]
[샘터를 이처럼 관리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영험한 샘물인 모양입니다.]
[소박하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차를 몰아 청령포로 갔습니다.]
[저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가지요.
황포돛배였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 물길이지만
어린 단종에게는 얼마나
저 물길이 멀게만 느껴졌을까요]
[더운 여름 날 오후인데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배를 타고 뒤돌아보니 저멀리
별마로 천문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저녁에 들릴 예정이고요]
[청령포는 소나무로 온통
둘레를 싸고 있습니다.
마치 단종을 지키는 병사들 처럼요]
[단종이 몇달 기거하던 어소입니다.
입구에 소나무가 누워있는 모습이
특이하더군요]
[대청마루가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보입니다.]
[어린 단종이기에 조정 대신들의 손에
정치가 자지우지되는 환경과
초기 조선의 왕권을 강화하려는
세조의 모습들을 생각하니
어느누가 옳고 그른지보다는
정치라는게 참 무어길래
어린 조카를 죽이고 해야하는지]
[주변은 온통 물길로 이어져
접근이 쉽지 않았을것 같네요]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솟아 있어
더운 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어소를 지키는 유명한 관음송이지요.
수령 600년의 천연기념물 349호랍니다. ]
[관음송을 지나 망향탑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망향탑은 왕비 송씨를 그리워하며
돌을 쌓은 탑이라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 그리움이 얼마나 컸을까요..]
[주변은 온통 절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조망을 주나
단종에게는 얼마나 큰 서글픔이었을지]
[노산대에서도 온통 주변은 절벽입니다.]
[노산대에서 바라본 망향탑쪽 풍경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금표비가 있고요.
근데 후대인 영조때 세운거랍니다.]
[다른 비석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
특이했습니다.]
[소나무들의 무심하게 서 있는 모습에서
하나 하나씩 역사의 흔적들이
떠오르는 것 같습ㄴ다.]
[배를 타고나와 저녁을 먹기위해
영월읍사무소 옆 식당을 가기위해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이곳에도 단종의 흔적들이 있네요]
[단종의 복위를 위해 목숨을 버린
사육신과 생육신의 위폐를
모신곳이라고 합니다.]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여하튼 창절사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낮에는 보리밥을 저녁에는
오징어불고기만 하는 식당입니다.
외부로 그리 알려진 집은 아니어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곤드레 밥으로 유명한
청산 식당을 가려했으나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돌잔치때문에
외부 손님을 받지 않아
발길을 돌려 온 곳입니다.]
[1인분에 5000원하는 오징어 불고기
참 생각보다 맛났습니다.
이 깊숙한 육지에서 오징어를 먹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저녁식사도 하고 이제
별마로 천문대를 향해 갑니다.
'문화,역사,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 영월 1박 2일 여행 ④] 별빛좋은 펜션에서 숙박을 (0) | 2006.08.07 |
---|---|
[강원 영월 1박 2일 여행 ③] 별마로 천문대에 오르다 (0) | 2006.08.07 |
[강원 영월 1박 2일 여행 ①]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및 선돌 (0) | 2006.08.07 |
준돌가족의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삽재-안산동] 산행기 (0) | 2006.07.16 |
준돌가족의 대전둘레산길잇기 9구간[빈계산-삽재] 산행기 (0) | 200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