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4 김제 벽골제 - 쌍룡과 단야 낭자의 전설이 담긴 곳 전북 김제시 부량면 김제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벽골제와 지평선으로 특히 벽골제(碧骨堤)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리시설로 교과서에서 접하던 내용이지만 실제 이를 보기위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19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벽골제 단지내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시설이 있는 관광지로 조성이 되어 있다. 벽골제는 백제 시대에 축조된 제방으로 삼국사기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고 1963년에 국가사적 제11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벽골지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서니 단장이 된 한옥 건물들을 만날 수 있다. 농경 사회의 중심인 소를 테마로 한 소테마 공원도 이색적이며 소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이 조각을 통해 표현이 되어 있다. 소테마 공원 옆으로는 풍년을 기원하는 제단도.. 2017. 7. 31. 김제 아리랑 문학마을과 조정래 아리랑 문학관을 가다. 김제 아리랑 문학마을과 조정래 아리랑 문학관 전북 김제시 죽산면/부량면 김제는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집필한 조정래 대하소설인 '아리랑' 주무대로소설속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아리랑문학마을'과 아리랑 소설의 집필 활동을 전시한 '조정래 아리랑 문학관'이 있다. 아리랑 문학마을과 아리랑 문학관이 같은 지역에 있는지 알았는데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먼저 아리랑 문학 마을을 찾아본다. 아리랑 문학마을은 2013년에 개관하여소설 아리랑에 등장하는 주재소 등 다양한 건물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고 등장인물이 살았을법한 초가집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하고 있다. 면사무소와 우체국 건물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한다. 면사무소는 근대 건물을 반영하고벽돌로 .. 2017. 7. 28. 김제 금구 편백숲길 - 금구명품길과 양석냉굴을 찾다. 전북 김제시 금구면 오봉리 양석마을(양석경로회관) ~ 편백숲1,2,3 ~ 양석냉굴 ~ 양석마을(약 4km, 2시간 소요) 오래전부터 전국에 구석구석 숨어있는 편백숲을 찾아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김제 금구명품길에 편백숲이 있다고 해서 들머리인 양석마을을 찾아간다. 마을에 들어서자 입구에서 금구 명품길 안내판이 먼저 반겨준다. 금구명품길 중 편백숲이 조성된 곳까지만 걷기로 하고 1코스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걷기 시작한다. 특이하게 마을을 흐르는 개천에 사금을 채취하는 내용이 안내가 되어 있다. 1900년대 초 일본 사람들이 금광을 개발했다고 하니 사금이 나올만도 했겠다. 그래서인지 금광을 캐던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다리를 건너 길을 올라서니 양석 냉굴 삼거리가 나오고 명품길은 오른편으로 이.. 2017. 7. 24. 금산사 모악산 길 - 안개 자욱한 산길을 걷다. 금산사 주차장 ~ 금산사 ~ 부도전 ~ 연리지 ~ 심원암 ~ 복강3층석탑 ~ 북봉 ~ 모악산 정상 ~ 남봉 ~ 장근재 ~ 배재 ~ 주차장(13km, 5시간 30분 소요) 봄꽃들의 계절인 4월도 아쉽게 지나고 5월로 접어듭니다. 대전에서 멀지않은 김제 금산사로 발길을 찾아봅니다. 당초 금산사도 보고 또 사랑나무도 찾아보며 모악산 능선을 걷기위해 왔는데입구에 모악산 마실길 안내도가 있네요. 유곽재에서 배재까지 20.6km의 1코스와 금산사주차장에서 백운동 마을과 금평저수지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13.3km의 2코스가 김제 구간에 생긴것 같습니다. 여튼 이 길이 마음에 끌리긴 하지만 계획한 대로 모악산 정상 길을 걷기로 합니다. 4월에 왔다면 벚꽃 상춘객으로 무척이나 붐볐을 것인데 오늘은 그저 한가하기만 .. 2011.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