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릿재옛길10 올해도 너릿재숲에 벚꽃이 가득하다. 올해는 봄이 더뎌서작년만해도 4월초면벚꽃이 만개했고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고개 정상(왕복 약 5km, 1시간 30분 소요) 너릿재 옛길은 작년 11월에 고향인 광주로 이사를 오고 아침마다 걷는 산책길로작년 가을 화려한 단풍과 눈내린 겨울 풍sannasdas.tistory.com비내리고 안개낀 운치있는 너릿재 벚꽃 풍경도 만났다. 비내리는 너릿재 벚꽃길어제까지만 해도 새하얀 벚꽃이 환한 햇살아래 피어올라 만개의 꽃 풍경이 펼쳐졌지만 https://sannasdas.tistory.com/m/13391054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sannasdas.tistory.com 안개낀 너릿재 벚꽃길아침 너릿.. 2025. 4. 7. 장마철에 만난 노란 원추리꽃 6월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7월이 되어도 계속 이어져 매일이 습하고 더운 나날이다. 비록 조금은 시원한 이른 아침에 너릿재 숲길을 산책하지만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습한 기운이 온몸을 사로잡는다. 그래도 오늘은 노란 원추리꽃을 만나니 기분은 상쾌해진다. 자연이 주는 삶의 위로는 늘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얼굴로 다가온다. 그런 우연과 같은 인연이 고맙다. 2024. 7. 8. 너릿재 숲길의 연보라색의 산옥잠화와 비비추 이제 6월도 몇일 남지 않았고 내일 주말부터 장마로 접어든다고 해서 맨발로 너릿재 숲길을 걸어보았다. 너릿재 숲길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고지기를 반복한다. 6월내내 고운 자태를 선물한 수국과 나리꽃, 그리고 자귀나무꽃 등은 절정을 향해가고 있고 새롭게 연보라색의 산옥잠화와 비비추꽃들이 막 개화를 시작한다. 사랑의 망각이라는 꽃말을 지닌 산옥잠화의 자태도 참 곱고 좋은소식,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는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 비비추의 색감도 예쁘다. 매일 이 숲길을 걸으며 느끼지만 자연의 모습은 참풍성하고 풍요롭다. 하여 내 마음도 늘 넉넉하고 발걸음은 항상 명랑하다. 오늘도 자연과 함께 산다. 2024. 6. 28. 비오는 날의 나리꽃과 자귀나무꽃 새벽부터 여름 장마와 같은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비오는 너릿재 숲길을 우산을 쓰고 걷다보니 꽃망울만 맺혀있던 나리꽃이 꽃잎을 피우기 시작하고 자귀나무꽃도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촉촉한 빗물을 머금은 꽃의 자태는 낭만적이다. 요즘은 삶이 여유로워서인지 꽃 하나하나에도 마음이 가고 내 앞에 마주한 꽃들이 사랑스럽다. 2024. 6. 22. 너릿재 옛길의 라벤더 풍경 6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니 너릿재 옛길에 조성된 라벤더도 보라색으로 만개를 했다. 5월 신안 박지도에 가서 가득핀 라벤더꽃을 보고왔는데 https://sannasdas.tistory.com/m/13391076 신안 박지도 반월도 - 퍼플섬 라벤더 축제를 찾다.퍼플섬 주차장 - 박지도 퍼플교 - 퍼플숲길 - 라벤더 정원 - 라벤더 언덕 - 박지마을 - 박지반월 퍼플교 - 반월도 - 문브릿지 - 주차장 (약 7km, 2시간 소요) 안좌도의 남쪽에 자리한 작은 섬인 빅지도sannasdas.tistory.com 규모는 박지도에 비해 아담하지만 꽃의 정취는 다를게 없다. 동네 산책길에서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은가. 아름다운 꽃의 풍경에 빠져 보는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이다. 2024. 6. 13. 초록의 너릿재 흙길을 맨발로 걷다. 광주와 화순의 경계에 있는 너릿재는 광주 뱡향 숲길은 아스팔트 포장길로 되어있지만 화순 방향 숲길은 왕복 약 4km의 흙길로 되어있어 맨발 걷기에 좋다. 특히 걷는 중간에 만나는 쉼터는 무등산과 만연산이 펼쳐지는 조망터이고. 울창한 편백숲과 흙길의 아늑한 공간에 머물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 2024. 5. 13. 초록의 봄이 깊어간다. 벚꽃은 지고 철쭉꽃이 화사해지니 봄이 깊어가는 것을 느끼며 너릿재 숲길은 봄이라기 보다는 초여름의 초록으로 진해진다. 특히 비가 내려 촉촉한 숲이라 숲의 진한 향기가 코를 찌르고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2024. 4. 23. 동네 아침 산책길의 친구인 ‘다람쥐’ 아침 산책으로 너릿재 숲길을 걷다보면 길가에서 마주치는 동물이 다람쥐였다. 처음에는 아직 겨울인데 다람쥐가 일찍 겨울잠에서 깼나 생각하고 추울텐데 어쩌나하는 마음도 들었다. 근데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진입하자 숲길 이곳저곳에서 산책할 때마다 늘 마주하는 반가운 친구가 되었다. 물론 가까이 다가서면 귀여운 뒷모습을 보여주며 도망치기 바쁘지만 멀지않은 거리에 기다렸다는 듯 눈인사를 하는 다람쥐를 보면 즐겁고 행복한 아침 산책이 된다. 2024. 4. 19. 안개낀 너릿재 벚꽃길 아침 너릿재 숲길에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니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물론 아늑한 숲길을 걷다보면 천국에 머물고 있다는 기분도 들고. 늘 걷는 길이지만 감동을 주니 고맙고 행복하다. 하긴 사는게 뭐 별거더냐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삶이겠지. 2024. 4. 4. 너릿재 옛길 - 새하얀 벚꽃핀 숲길을 걷다. 선교동 ~ 너릿재 옛길 ~ 너릿재 고개 정상(왕복 약 5km, 1시간 30분 소요) 너릿재 옛길은 작년 11월에 고향인 광주로 이사를 오고 아침마다 걷는 산책길로작년 가을 화려한 단풍과 눈내린 겨울 풍경을 지나 첫번째 봄에는너릿재 산책길을 따라 벚꽃 숲길을 걷는다. 너릿재 벚꽃은광주의 벚꽃 명소이기에설레임으로 걸어보았다.산벚꽃이라 도심에 피는 벚꽃에 비해풍성함은 덜하지만 아늑하고 한적한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꽃의 향연은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024.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