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으로 너릿재 숲길을 걷다보면
길가에서 마주치는 동물이 다람쥐였다.
처음에는 아직 겨울인데 다람쥐가
일찍 겨울잠에서 깼나 생각하고
추울텐데 어쩌나하는 마음도 들었다.
근데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진입하자
숲길 이곳저곳에서 산책할 때마다
늘 마주하는 반가운 친구가 되었다.
물론 가까이 다가서면
귀여운 뒷모습을 보여주며
도망치기 바쁘지만
멀지않은 거리에 기다렸다는 듯
눈인사를 하는 다람쥐를 보면
즐겁고 행복한 아침 산책이 된다.




'동네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내림 아침 숲길과 보라색 칡꽃 (0) | 2024.04.27 |
---|---|
초록의 봄이 깊어간다. (0) | 2024.04.23 |
봄의 연두빛이 화사하다. 4.16 (0) | 2024.04.16 |
비오는 아침 산책길 (0) | 2024.04.15 |
벚꽃도 이제 절정을 향해 - 벚꽃 엔딩 (0) | 202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