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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길 이야기

동네 아침 산책길의 친구인 ‘다람쥐’

by 마음풍경 2024. 4. 19.

지난 겨울부터 아침 산책으로 너릿재 숲길을 걷다보면
길가에서 가끔 마주치는 동물이 다람쥐였다.
처음에는 아직 겨울인데 다람쥐가 일찍 겨울잠에서 깼나 생각하고
아직은 추울텐데 어쩌나하는 마음도 들었다.

근데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진입하자 숲길 이곳저곳에서
산책할 때마다 늘 마주하는 반가운 친구가 되었다.
물론 가까이 다가서면 귀여운 뒷모습을 보여주며 도망치기 바쁘지만
멀지않은 거리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눈인사를 하는 다람쥐를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아침 산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