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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4

내가 사는 동네길(2-7) - 덕명오솔길과 박산을 이어걷다. 화산천 ~ 한밭대 도서관 ~ 덕명오솔길 ~ 복용승마장 ~ 박산 ~ 화산천 (5.5km, 1시간 30분 소요) 2023년 첫 길걷기로 동네 산과 숲길을 선택한다. 물론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사진기를 들고 기록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12월에 내린 눈은 이제 거의 녹아 사라지고 포근한 날씨에 발걸음이 가볍다. 돌 징검다리를 건너 한밭대 방향으로 향한다. 한밭대 기숙사 문을 통해 대학 교정으로 들어서고. 방학이라 캠퍼스의 분위기도 한가롭고 주변 풍경도 여유롭다. 요즘은 보기드문 빨간 벽돌담장에 그려진 낙서 또한 정겹고. 한밭대 도서관 뒷길로 들어서니 덕명오솔길이 시작된다. 포장길이긴 하지만 소나무 잎이 쌓여있어 참 포근하고 넉넉한 길이 이어진다. 가던 길을 뒤돌아 봐도 운치있는 숲길이 눈 앞에 가득하고.. 2023. 1. 12.
내가 사는 동네길(2-4) - 눈 내리는 구암 유아숲체험원 한밭대학교 뒷산인 박산 자락에 숨어있는 구암 유아숲체험원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걷는 일상의 숲길이다. (blog.daum.net/sannasdas/13390687) 하여 오늘 아침도 그 길을 걸으려 하는데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늘 일상처럼 걷는 숲길이지만 눈이 내리니 새로운 느낌이 들고. 버려진 듯 무심한 무덤도 새하얀 눈에 덮혀 포근하기만 하다. 구암 유아숲체험원에 도착하니 눈발은 더욱 굵어지고 숨어있는 겨울왕국에 와 있는 기분이 들고. 이곳은 정말 우연히 박산을 오르다 샛길이 있어 발견한 곳이지만 올때마다 감탄을 하는 곳이다. 정자에 걸터앉아 차를 마시는 시간은 어쩌면 하루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 되고. 눈앞에 펼쳐지는 사계절의 변화는 늘 자연이 주는 선물이고. 물론 오늘은 설국의 세.. 2021. 1. 18.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6)] 눈 내리는 구암사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6번째 [구암사 길] 신성동 ~ 유성구 예비군 훈련장 입구 ~ 대전당진 유성터널 ~ 박산 ~ 하기동 ~ ADD 입구 ~ 구암사 ~ 흔적골산(우산봉) 길 ~ 반석 7단지 세미래 공원 입구 ~ 반석역 ~ 송림마을 ~ 신성동(약 14km, 4시간 소요) 지난 9월 우산봉으로 15번째 동네 올레길을 걷고.. 2011. 12. 1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⑬] 장맛비 맞으면 걸어본 하기동 박산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3 번째 [하기동 박산 길] 집 ~ 대전-당진 고속도로 유성터널 입구 ~ 박산 ~ 노은2동 주민센터 ~ 송림마을 3단지 입구 ~ 하기동 ~ 집 (약 8km, 2시간 소요) 당초 올해 장마가 빨리 끝난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조금 길게 장마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밤새 많은 비가 와서 멀.. 201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