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위4 가을 바람 살랑부는 대전둘레 10구간 대둘 10구간 : 빈계산~방동저수지 구간 대전둘레길을 한달에 한번씩 걷다보면한달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 또 새롭게 다가옴을 느낌니다. 대둘 12구간중 가장 짧은 거리인 10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난밤에 비가 내려서인지숲길을 걷는 기분이 촉촉하네요. 수통골 아래 주차장에서 빈계산을 오르는 잣나무 숲길은참 한적하고 편안합니다. 다만 이 길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일까요. 나무의 뿌리가 드러난 모습이 왠지 측은해 보입니다.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으로 덥여있어야 할텐데요. 가을인가 보네요.가는 길가에 낙옆 하나 조용히 떨어져 있습니다. 대전둘레산길은 화려함보다는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픈 길이지요. 저 길을 지나면 무지개가 있을까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희망을 품고 사는건가 봅니다. 빈계산.. 2009. 9. 12. 섬을 거닐다 : 청산도 ② - 범바위 산행 및 해안선 걷기 청산도 [권덕리 ~ 청계리 ~ 신흥리 ~ 진산리]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산도의 남은 길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373 섬을 거닐다 : 청산도 ① - 서편제 촬영지과 청보리밭청산도 [도청항~당리~구장리~권덕리] 3월 초에 거제 지심도 섬 산행을 다녀오고 4월에는 몇년전부터 꼭 가리라고 다짐했던 청산도를 향합니다.대전에서 광주를 거쳐 완도까지는 5시간 이상이sannasdas.tistory.com 민박집에서 맛난 아침 식사를 하고마을 뒤의 범바위를 오르기로 하고 산길을 걷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 범바위까지는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청보리의 푸르름과거대한 바위 하나.. 돌담에서 태어나서 돌담으로 돌아가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20여분.. 2009. 4. 5. 섬을 거닐다 : 청산도 ① - 서편제 촬영지과 청보리밭 청산도 [도청항~당리~구장리~권덕리] 3월초 거제 지심도 섬 을 다녀오고 4월에는 몇년전부터 꼭 가리라고 다짐했던 청산도를 향합니다. 대전에서 광주를 거쳐 완도까지는 5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입니다. 대전에서 일찍 출발한 덕분에 점심식사전에 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완도항 입구 정원에 겹동백의 낙화가 한폭의 수채화같습니다. 스러짐이 아름다울 수만 있다면 죽음도 때론 아름다울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오후 2시 30분에 떠나는 배라 포구를 따라 식사를 하기 위해당초 알아놓은 식당으로 갑니다. 포구앞 주도의 상록수림도 참 아담하지요. 여객선 터미널에서 시내방향으로100여미터만 내려오면 있는데 식당을 찾지못해 헤매였습니다. 점심 메뉴는 전복해물덮밥입니다. 싱싱한 전복과 해삼, 멍개 해초가 어우러지는.. 2009. 4. 5. 금오산 금오동천 - 숨어있는 멋진 4개의 폭포를 만나다. 금오산 금오동천 경북 칠곡군 북삼읍 금오동천 입구 ~ 대원사등산로안내판 ~ 소림사갈림길 ~ 도수령 갈림길 ~ 현월봉 ~ 약사암 ~ 내성 ~ 금오정 ~ 성문 ~ 범바위 ~ 선녀탕 등 금오동천 ~ 입구(약 10km, 4시간30분) 1970년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은 구미에 있는 산으로 익숙합니다. 다만 김천과 칠곡군에 있는 금오동천은 교통편이 불편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어있는 보석같은 계곡입니다. 구미에서 출발하는 산행로가 아닌 남쪽 금오동천에서 시작하는 산길을 따라 금오산을 올라보려고 합니다. 대전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김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옮겨타남김천에서 나와 왜관방향 4번국도를 타고 오다 금오동천이라는 표지판에서 왼편으로 돌어오면금오동천 입구가 나옵니다. 몇년전에는 구.. 2008.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