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꽃4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네. 아직 3월이 오지 않았는데 동네 천변길에서 샛노란 산수유꽃을 만났다. 광주로 이사와서 만나는 첫 봄꽃이라 그런지 더욱 반갑기만하고. 이제 산수유꽃뿐만 아니라 매화꽃도 피고 길을 걷는 발길에는 다양한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피어날 것이다. 특히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은 너릿재 숲길에 피는 벚꽃이다. 아마도 3월말이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기만 하고. 역시 봄은 설레임과 기다림이 어우러지는 묘미가 있는 만남의 계절이다. 어서 봄이여 오라!!! 2024. 2. 29.
봄꽃 이야기 - 꽃피며 봄날은 오고 꽃지며 봄날은 간다 꽃이 피면서 봄날은 오고 또 꽃이 지며 봄날은 갑니다. 동백꽃에서 시작해서, 영춘화, 산수유꽃, 매화꽃, 벚꽃, 진달래 목련, 그리고 철쭉까지 봄꽃들의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머나먼 남녁의 섬이지요. 볽은 동백이 겨우 내내 머물고 있던 꽃망울을 터트리면서부터 새로운 희망이 가득 담긴 봄의 계절이 열립니다. 동백꽃은 가지에서 필 때 한번, 땅에 뚝 떨어져서 또 한번, 그리고 동백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에서 다시 한번 피어서 모두 세번 핀다는 말을 하지요. 저 멀리 남쪽 바다 너머 섬에서 붉은 동백이 핀다면 도심에서는 노란 영춘화가 따사로운 담장에서 조용하게 피어나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영춘화를 잘 모르고 혹은 개나리로 잘못알고 있는 꽃입니다. 봄을 맞는다는 영춘이라.. 2023. 3. 4.
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3가지 色 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3가지 色 < 빨강 > 남녁의 섬에서 전해오는 동백꽃의 소식은 혹독한 겨울을 보낸 상처인양 붉기만하다. < 노랑 > 노란색의 복수초와 유채꽃, 그리고 산수유는 겨우내내 움추렸던 마음을 여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다. < 하양 > 붉고 노란 색의 꽃에 비.. 2018. 3. 6.
봄꽃 흐드러지게 핀 계족산 5구간 산행 동신고 입구에서 계족산까지 5구간 한달에 한번 대전둘레산길잇기 하는 토요일입니다. 어찌보면 시간은 더디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너무 빠르게 흐르기도 합니다. 근데 이번에는 그 한달이 무척이나 길게만 느껴지네요. ㅎㅎ 기다림이 길어서일까요. 당초 4월이라 4구간을 해야하나 며.. 2009.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