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로봉3

소백산 겨울 능선길 -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소백산(1439.5m)  삼가리 주차장 - 비로사 - 비로봉 - 국망봉 - 돼지바위 - 초암사 - 배점리 주차장(약 17km, 6시간 30분 소요)   오늘은 오랜만에 소백산을 찾습니다. 2006년에 철쭉 산행하러 간 이후 처음인것 같네요. 오늘은 아들과 둘이서 하는 부자간 산행입니다. 대전에서 8시에 출발한 버스가 상주, 예천, 영주를 거쳐 10시 40분경에 산행 출발점에 도착합니다. 도로가 좋아져서 과거에는 4시간씩 걸리던 곳인데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네요.  산행초입부터 저너머로 소백산의 새하얀 능선이 신비감으로 다가옵니다.  올해는 눈이 인색한 해인데 지난주에 눈이 와서인지주 능선에는 새하얀 눈이 쌓여 있습니다. 비로사까지는 지루한 시멘트 도로입니다. 하지만 겨울 하늘이 깊고 푸르러하늘만 쳐다보.. 2009. 2. 1.
오대산 비로봉 겨울 조망길 - 비로봉에서 상왕봉 능선길 오대산 비로봉 상원사 주차장 ~ 중대 사자암 ~ 적멸보궁 ~ 비로봉(1563.4m) ~ 상왕봉 ~ 북대미륵암 임도 ~ 상원사 주차장 (약 13km, 5시간 30분, 식사, 휴식 포함)  겨울도 깊어가고 오늘이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지이건만 봄날처럼 포근합니다. 옛날 같으면 고드름따서 장난하고 장독대에 쌓인 눈을 치웠을 때인데지구 온난화 현상때문인지 갈수록 겨울이 겨울답지 않네요. 오늘은 산보다 월정사와 상원사라는 절이 유명한 오대산으로 갑니다. 산사 정취도 느끼고 장쾌한 능선 조망을 맛볼 수 있는 비로봉 상왕봉 코스도 겨울 산행으로는 좋은 산행 코스입니다.  국립공원이 유명한 절과 연계되어 있지만 오대산은 불교의 역사가 많은 산입니다. 오대산의 이름도 극락세계의 다섯 보살인 관음, 미타, 지장, 석가, 문.. 2007. 12. 23.
속리산 봄꽃길 -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걷다. 속리산 봄꽃길 시어동 ~ 문장대 ~ 신선대 ~ 비로봉 ~ 석문 ~ 천황봉 ~ 상황암 ~ 법주사 주차장(약 15km, 7시간, 1시간 30분 : 휴식 및 식사) 국토 이곳 저곳이 봄꽃으로 물들어 가는 4월 하순에 속리산으로 산행을 합니다. 山非俗離  俗離山산은 세상을 멀리 하지 않는데 세상이 산을 멀리 하는구나 신라의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속리산을 보고 위와 같은 문장을 남겼다고 합니다.  속리산은 멋진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지만 남성적인 모습이라기 보다는 여성적인 느낌이 드는 산이지요. 머리위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니 오늘 산행이 설레입니다. 황사로 흐린 하늘을 생각했는데 날이 참 좋았습니다.  9시 40분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문장대까지는 3km가 조금 넘습니다.    하지만 해발 400미터에서.. 2007.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