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폭포5 비오는 6월의 마지막 날. 장맛비내리는 6월 마지막 날 아침에 여느날처럼 수통골로 산책을 나선다. 몇일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통폭포 물소리도 세차고 비에 젖은 숲의 촉촉함도 깊다. 늘 아침이면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비던 숲길도 한가하고 자연의 소리는 뚜렷하게 들려온다. 하여 오늘은 음악을 듣지않고 자연에 좀 더 귀기울여 본다. 자연의 근본은 변함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 2023. 6. 30. 새하얀 눈쌓인 수통골을 걷다. 올해 겨울은 다른 해보다 눈이 자주 내린다. 수통골도 오랜만에 새하얀 눈으로 덮혀있고. 계곡의 얼음장밑으로 졸졸 물 흐르는 소리와능선을 넘어와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도 정겹다. 하여 눈내린 숲길을 걷는 발걸음도 가볍고눈내린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걷는 마음도 여유롭다. 멀리 가지않아도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보는 삶도 행복하다고 할까. 2022. 12. 23. 내가 사는 동네길(2-3) - 눈내린 수통골 산책길 내가 사는 동네길 2-3번째 [눈내린 수통골 산책길] 대전에는 올 겨울 제대로된 첫눈이 내렸다. 하여 카메라를 들고 계룡산 수통골로 아침 산책을 한다. 화산천으로 내려서니 새하얀 옷을 입은 도덕봉이 반갑게 맞아준다. 눈이 왔지만 날이 포근해서인지 얼지않은 물소리가 명랑하고. 특별.. 2020. 2. 19. 대전 수통골 계곡길 - 화산계곡을 따라 피서를 즐기다. 대전 수통골 계곡길 수통골 주차장 ~ 수통골계곡 ~ 성북동삼거리 ~ 금수봉 ~ 금수봉 삼거리 ~ 화산계곡 ~ 수통폭포 ~ 숲 산책로 ~ 주차장(약 6km, 3시간 소요) 대전 수통골은 대전시내에서 아주 가까이 있어서많은 사람들이 산행이나 숲 휴식을 위해 찾는 곳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시원한 계곡도 있어서피서를 즐기기에도 참 좋다. 물이 통하는 수통이라는 이름처럼 도심에 가까이 있는 곳 치고는 계곡이 제법 깊다. 특히 국립공원으로 편입이 된 후로는 시설도 잘 정비가 되어숲 산책만으로도 좋은 곳이다. 수통골의 얼굴 마담인 도덕봉도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다가선다. 오늘은 도덕봉을 오르는 산행이 아니고 수통골의 계곡들을 걷는 시간으로 한다. 하여 먼저 성북동 삼거리로 이어지는 수통골 계곡을 먼저 걷는다. .. 2017. 7. 21. 계룡산 수통골 계곡길 - 노란 생강나무꽃 맞이길 계룡산 수통골 계곡길 수통골 주차장 ~ 수통계곡 ~ 성북동 삼거리 ~ 금수봉 ~ 금수봉 삼거리 ~ 화산계곡 ~ 수통폭포 ~ 수통골 주차장(약 6km, 2시간 소요) 오늘이 4월의 시작인 4월 1일로 만우절이기도 하네요. 어릴 때는 만우절날 거짓말로 장난치는 것이 일상화되었었는데 그런 낭만도 사라진것 같습니다. 내 인생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곳이 바로 수통골인지라 늘 이곳에 오면산행의 초심을 되새기곤 하지요. 수통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소박하지만 고향과 같은 정감이 느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계곡의 규모는 크지않지만 물이 통한다는 수통골이라는 이름처럼 이곳 저곳에서 물이 흘러내려옵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마음도 몸도 참 가벼워집니다. 처음에는 세찬 소리로 .. 2012.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