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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

고창 청보리 농장은 황금빛

by 마음풍경 2008. 5. 18.


- 고창 청보리 농장 -

 

 

대전으로 돌아오기전에 마지막 여행지로

전북 고창에 있는 청보리 학원 관광 농장을 들립니다.

 오늘은 참 많은 곳을 들리고

더우기 그만큼 소중한 것을 보고 느끼고 하네요.

이곳 또한 이정표가 잘되어있어 길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창이 전북 땅이라 전남 땅에서 벗어나야 이정표가 보이지요. ㅎㅎ

 

 청보리 축제도 끝났지만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네요.

 

ㅎㅎ 아들놈 부지런히 사진 찍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커서인지 그리 자주 찍으려고 하지 않네요.

 

그나저나 이제는  청보리가 아니라 누런 황금 보리네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에 마음도 함께 흔들립니다.

  

그래도 푸르고 누런 들판이 시원하네요.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 노래도 흥얼거리게 됩니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자연의 풍경 그리고 그속에 평화로운 사람의 모습..

 

 

이곳은 참 멋진 데이트 장소인것 같습니다. ㅎㅎ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어 만든 풍경이라 더욱 감동이 큰걸까요..

 

 

하나 하나의 풍경이 너무나 좋아

어느것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카메라 및 렌즈 지름신이 밀려오지요. ㅋㅋ

 

 

정말 이 풍경처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그러면 자연 보호라는 말도 역설적으로 들릴텐데..

아니 어쩌면 자연이 인간을 보호해 주고 있는거 겠지요.

 

고창 청보리 농장을 나서면서

어제부터 이어진 바쁜 1박 2일의 여행은 마무리를 짓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함께한 인연들에게 감사할 뿐이고요.

이제 미움 너머로 그대를 사랑한다는

이제 시간 너머로 그대를 사랑한다는

어느 시 구절처럼

이제 마음 넉넉해지고 풍요로워지는 느낌만 가득합니다.

이 느낌이 오래동안 지속되길 바랄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