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4) : 반야봉 ~ 삼도봉
반아봉을 내려서서 삼도봉으로 향합니다.
하늘은 내내 멋진 그림의 연속이고요.
반야봉과 지나온 노고단 능선이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곳에 앉아
풍경을 오래 오래 바라봅니다.
반야봉도 가을 단풍옷으로
갈아있는 느낌이 확연하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조물주께서
무척이나 심심하나 보지요.
자유롭게 변하는 하늘만 봐도
시간 가는줄 모르겠네요.
조망처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이윽고 삼도봉에 도착합니다.
불무장등 능선도 시원 합니다.
불무장등과 토끼봉 사이의
목통골 계곡도 아늑하지요.
토끼봉 너머 고개를 내밀고 있는
천왕봉의 모습도 장관이네요.
삼도봉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더욱 세련된 모습이네요.
삼도봉 옆 바위에 올라서니
더더욱 조망이 멋집니다.
화개재도 보이는 것 같고요.
과거 지리산 종주를 할때
화개재에서 토끼봉을
힘들게 오른 기억도 나고요.
삼도봉에서 시원한 조망을 보고
화개재를 향해 내려섭니다.
'산,들,강변,해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덕유산 능선길 - 육십령에서 영각사까지 (0) | 2008.10.19 |
---|---|
[지리산 1박 2일] 삼도봉에서 뱀사골 - 뱀사골의 가을단풍[끝] (0) | 2008.10.12 |
[지리산 1박 2일] 임걸령에서 반야봉 - 반야봉의 시원한 조망 (0) | 2008.10.12 |
[지리산 1박 2일] 노고단에서 임걸령 - 지리산 운해와 일출 (0) | 2008.10.12 |
[지리산 1박 2일] 성삼재에서 노고단 - 노고단 대피소에서 하룻밤 (0) | 2008.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