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의 숨은 절경인 추소리 부소담악(芙沼潭岳)

 

부소담악(芙沼潭岳)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264-6

 

 

충북 옥천군 고리산을 산행하고 나면 보너스처럼 꼭 봐야할 곳이 있지요.

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니 마을에 있는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는 뜻입니다.

2년전 겨울 이곳에 들른적이 있어서 오늘 추소정이 있는 곳까지만 가봅니다.

(http://blog.daum.net/sannasdas/13389324)

 

추소정 정자에서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참 좋습니다.

 

부소무니 마을도 참 한적하고 여유롭지요.

 

 

눈이 소복히 내린 고리산 능선 풍경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꽃피는 봄이나 단풍피는 가을에 배를 타고

병풍바위를 휘돌아 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이곳 바위 풍경은 강 건너 편이거나

배를 타고 봐야 그 진면목을 볼수 있을테니까요.

 

추소정에서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풍경도 병풍바위 못지 않습니다.

 

눈쌓인 소박한 길을 걷는 느낌도 좋고요.

  

멋진 산도 보이고 강도 친구하며 걷는 이 길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얼마나 매혹적이든지.

 

혼자 걸어도 좋고

누군가와 같이 걸어도 좋겠지요.

 

올봄에 또 대청호 주변 숨겨진 길들을

호젓하게 걸어야 겠습니다.

 

모든게 아름답습니다.

내 눈에 바라보이는 모든 시선들이

이처럼 행복하고 따스한 느낌만 가득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