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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통영 달아공원의 시원한 바다 조망

by 마음풍경 2018. 4. 9.



통영 달아공원




통영에서 일몰 장소로 유명한 달아공원을

오랜만에 다시 찾아본다.

(통영 달아공원 :

http://blog.daum.net/sannasdas/13389391)


올해는 봄이 더디게 와서인지 3월 말인데도 동백꽃이 선명하다.


같은 장소라 하더하도 어느 시기에 왔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어느새 활짝 핀 올 봄에 처음 보는 진달래도 참 반갑다.


달아공원은 통영에서도 바다 조망이 아름답고

또 일몰의 풍경이 멋진 곳이다.


전망대에 역광으로 비추이는 실루엣도 멋지고.


바다 주변에 펼쳐지는 섬들의

모습도 그저 아기자기하고

서로 이웃과 같은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고운 향기가 나는 매화꽃을 배경으로

펼처지는 정취 또한 여유롭고 넉넉하고.


다만 과거의 명성과는 다르게 달아 전망대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자라서 과거와 같은

시원한 조망을 만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발아래 이정표를 보니 통영 앞 바다에

떠있는 섬들도 참 많이 간 것 같다.

(남해, 통영, 거제 여행기록 :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476)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감상하려면

나무로 가리는 달아전망대 보다는

공원 입구 아래쪽 주차장이 더 시원한 조망을 선사한다.


많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이테처럼 추억만 쌓여가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의 풍경은

여전히 새롭고 황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