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맞이 공원 - 창포말등대와 약속바위

영덕 해맞이 공원

 

영덕군 창포리에 위치한 영덕 해맞이공원은

1997년 산불로 황폐화된 땅을 복구하여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창포말 등대를 비롯한 해안 산책로가 있고

약속을 하는 손모양의 약속바위가 있다.

 

영덕 해맞이공원을 마지막으로 찾았던 것은

8년전 블루로드길을 걸으면서였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544

영덕 블루로드(동해 트레일 길)-(1)

 

그 당시 길가에 설치된 시도 읽으며

동해바다의 정취를 만낏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대게를 형상화한 청포말 등대도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이고.

 

해맞이공원 뒷편으로는

대단지의 풍력발전단지가 있어서

친환경 공원의 의미를 더욱 키운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서면

군부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물론 해안가에는 다양한 바위가 있는데

이중 약속바위는 한번쯤 찾아볼만하다.

 

마치 약속을 하기 위해 새끼손가락을

펴고 있는 손의 모습이 신기하다. ㅎ

 

약속바위는 일제시대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돌석 장군의 이야기도 있어서

자연과 역사가 접목이 된 명소이다.

 

이곳에는 약속바위와 유사한 형태의

바위들도 있고.

 

또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동해 바다도

참 아름답고 편안하다.

 

이곳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블루로드길을 걷던 추억도 떠오른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346

봄의 길목에서 떠올려보는 영덕 블루로드 길

 

오랜만에 다시와서 돌아보니

자연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은

흘러간 세월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지고

추억으로 남는 순간이었음을 느낀다.